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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SK 달라졌으나 더 높이 도전해야”

 

최태원 SK회장이 2일 과거 글로벌 사태와 소버린과의 분쟁 등 과거의 악몽을 회고하며 '변화한 그룹의 위상'을 자평하고 새해 글로벌 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불과 3년 전만 해도 SK 앞에는 정말 힘든 난관들이
많았다"면서 "투자자들이 만족할만한 이윤을 창출하지 못하는 회사도 있었고, 행복
을 만들어 나누는 경영을 하겠다는 약속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도 있었기에 한걸음
한걸음이 결코 쉽지 않았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최 회장은 그러나 "지금 우리는 많이 달라져 있다. SK인(人) 모두가 함께 행복
을 만들고, 나누고 있다"며 자신이 앞세우고 있는 '행복(추구)경영' 안착에 만족감
을 표시하고 "우리는 많은 것을 이뤘고 모두 더 많이 행복해졌다고 생각한다"며 임
직원들의 노고를 위무했다.


그는 '달라진 SK'의 실례로 모든 관계사의 2년 연속 흑자 경영과 사상 최대 매
출 달성, 인천정유 인수, 페루LNG프로젝트 본격화, 마다카스카르 신규 광구 참여

등을 거론했다.


이어 정보통신 분야와 관련해 국내 이동통신 고객 2천만, 위성 DMB고객 100만명
돌파를 꼽고 해외의 경우 미국시장 진출에 이은 베트남 고객 150만 돌파, 차이나유
니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중국시장 진출기반 확보 등을 내세웠다.


하지만 최 회장은 "이제 우리는 더 높은 도전을 해야 한다"면서 글로벌 경영에
서의 가시적 성과 도출을 최우선 순위로 꼽았다.


최 회장은 특히 "우리의 글로벌 도전이 넘어서야 할 장벽도 더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게 냉혹한 현실인 만큼 이제 우리는 어떤 시장에서 어떻게 경쟁할 것인지를 구
체화하고 이를 신속하게 실행에 옮겨야 하는 상황에 돌입하고 있다"며 조직, 제도,
프로세스, 문화, 인력의 총체적인 글로벌 혁신을 역설했다.


이와 함께 그는 자율ㆍ책임경영 구현을 위한 시스템경영과 '행복(추구)경영' 문
화의 지속적 확산도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un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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