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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기술주의 강세 속에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나스닥 종합지수가 6년만에 최고치를 보이는 등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72.82포인트(0.59%) 오른 12,514.98에 거래를 마감, 지난달 28일 기록한 12,510.57의 종가 기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5.52포인트(1.04%) 상승한 2,484.85에 마감돼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8.97포인트(0.63%) 오른 1,423.82를 기록했다.

거래소 거래량은 28억6천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24억4천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에서는 2천285개 종목(67%)이 상승한 반면 994개 종목(29%)이 하락했고, 나스닥은 상승 2천29개(64%), 하락 1천25개(32%)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증시는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기술주의 강세 속에 상승세를 지속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그동안 세계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투자자들이 유가 급락으로 고전하는 에너지 분야에서 떠나 기술주에 투자하는 경향이 강해지는 등 새로운 기회를 찾는데 나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투자자들이 유가 하락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고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덜어줘 다른 쪽으로의 소비를 늘릴 수 있다는 긍정적인 영향에 눈을 돌린 것으로도 해석하고 있다.

또한 본격화되는 기업들의 지난해 4.4분기 실적 발표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는 기대감도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술주에 대한 기대 속에 마이크로소프트가 3.5%, 인텔이 1.9%, 휴렛패커드가 1.0%씩 오르며 블루칩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구글도 2.1% 올랐고 야후도 1.7% 상승했다.

반면 최근 급등했던 애플컴퓨터는 1.2% 하락했다. 엑손모빌은 유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보합세를 나타냈다.

 

 

(뉴욕=연합뉴스)
ju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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