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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FTA집회 강행 도심 마비 우려

대학로 1만명 집결…경찰 원천봉쇄속 시위대와 충돌 빚을듯

 

경찰이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의 집회를 모두 원천 불허했으나 16일 오후 서울 대학로에서 `FTA저지 범국민궐기대회'가 예정대로 강행될 예정이어서 시위대와 경찰간 물리적 충돌과 함께 극심한 교통정체로 인한 도심 마비가 우려된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오후 2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한미FTA, 광우병 쇠고기 수입저지를 위한 민노당원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이 집회에 범국본 관계자 및 노동자ㆍ농민이 대거 참여해 1만명 규모의 범국민궐기대회로 이어질 전망이다.

작년 12월6일 제3차 FTA저지 범국민대회 당시 경찰이 집회금지를 통고했으나 민노당의 `비정규직법 규탄대회'가 범국민대회로 이어져 시위대가 남대문과 동대문, 명동 일대 도로를 점거하는 바람에 퇴근길에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경찰은 민노당에 집회 종료 후 바로 해산할 것과 행사장의 불법 집회 악용을 막도록 주문했으며 불법 폭력행위가 발생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규모 집회에 앞서 범국본은 한미FTA협상시 국내 법률 1천163개 가운데 방송법과 은행법, 상표법, 저작권법 등 100여개의 법률이 협상 내용과 상충할 우려가 크다고 주장하며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세실레스토랑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

오후 6시 협상장인 신라호텔 앞에서 이세우 목사와 진관스님, 김시영 신부 등이 FTA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기독교ㆍ불교ㆍ천주교 3대 종단 기도회를 개최한다.

권영길ㆍ노회찬ㆍ심상정 의원 등 민주노동당 의원 9명은 15일 오전부터 신라호텔 앞에서 협상중단을 촉구하며 철야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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