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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 모두 증가세가 크게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향후 경기 동향을 예고하는 경기선행종합지수의 직전월대비 증가율도 줄어 경기 회복 전망 이 밝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작년 1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 지수는 146.9로 11월대비 3.9% 감소했고, 2005년 12월과 비교해서는 2.3% 늘어나는데 그쳤다.

전년동월비 증감률 2.3%는 지난 2005년 2월 -7.6% 이후, 전월비 증감률 -3.9%는 작년 2월 -4.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성장주도업종인 반도체, 영상음향통신, 자동차 업종의 생산이 각각 전년동월대비 8%, 14.2%, 4.2% 줄며 산업생산 지수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자료를 통해 비교대상인 2005년 12월의 증가율이 11.3%로 매우 높았던데다 조업가능 일수도 줄어 산업생산지수 전년동월비가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조업일수 변동을 감안한 생산지수는 전년동월대비 6.9% 증가했다. 이는 지난 10월의 12%보다는 낮지만 11월의 6.4%와 비교해서는 높아진 것이다.

12월 소비재 판매액지수는 128.8로 직전월인 11월보다 1.0%, 2005년 12월보다 2.7%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전월대비 증가율은 작년 9월의 -0.5% 이후, 전년동월비 증가율은 작년 7월의 -1.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소비재 종류별로 내구재의 경우 가전.가구.통신기기는 부진했으나 승용차와 주택설비기구 등의 기타내구재의 판매가 늘어 전월대비, 전년동월대비 각각 1.5%, 6.4% 증가했다.

준내구재는 의복.신발.가방.운동 및 오락용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3.8% 늘었고, 비내구재는 화장품, 연료 등의 판매 부진의 영향으로 0.1% 줄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판매가 각각 전년동월대비 0.4%, 7.9% 증가한 반면 기타소매점은 0.8% 오히려 감소했다.

12월 설비투자지수는 117.0으로 전년 같은달보다 2.1% 증가했으나 기계수주의 경우 공공부문 발주 감소로 4.9% 감소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하는데 그쳤고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11월과 같은 4.8%에 머물렀다.




(서울=연합뉴스)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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