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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집권하면 평균 7% 성장률 달성"

"국민소득 3만불, 일자리 60만개 창출"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5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집권할 경우 재임 기간 평균 7%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겠다"고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집권시 경제비전과 관련, "현재 우리 경제성장률이 5%도 채 안되는데 이 정도로는 선진국 진입이 요원하다"면서 "다음 정부에서 획기적인 경제성장을 할 수 있도록 경제정책을 혁신적으로 변모시키고, 교육과 과학기술도 경쟁력을 갖도록 행정적 조치를 취하면 기존 5%에 2% 포인트를 더한 경제성장이 가능하다"고 언급할 예정이라고 측근들이 전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지난달 17일 중앙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초청간담회에서 "아무리 경제를 잘 아는 대통령도 경제성장률을 5% 이상 갖고 가기는 어렵다"며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이 몇 퍼센트의 경제성장률을 공약으로 제시할 지 보겠다"고 밝힌 데 대한 첫 번째 응답인 셈이다. 노 대통령 역시 2002년 대선후보 시절 7% 성장률을 제시했었다.

박 전 대표는 일자리 창출 및 국민소득에 대해서는 "경제성장률 1%당 8만여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만큼 7%의 경제성장을 달성하면 약 60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1인당 국민소득은 올해 말 2만불 시대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작년 환율이 변하지 않는다고 가정한다면 7% 성장률을 통해 임기 내 3만불 시대를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비전과 관련, 그는 "21세기 지식사회를 맞아 사람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사람이 다시 움직이도록 해야 경제가 살아난다"며 `사람경제론'을 주창하고 "최근 10년간 우리 사회에서는 기업하고 싶은 의욕, 경제를 일으키고 싶은 의욕이 다 죽어버린 만큼 이를 어떻게 살릴 지에 대해 정부가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그는 또 "경제와 관련된 인식의 패러다임을 바꾸지 않고서는 경제가 살아나지 않는다"면서 "거대 토목공사 한 두 개 한다고 해서 경제가 살아나는 것은 아니다"고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의 `한반도 대운하' 공약에 대한 비판도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차기 리더는 확고한 경제철학과 확실한 비전, 신뢰감을 갖고 정치권, 기업인, 근로자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대한민국을 재도약의 길로 이끌 수 있다"면서 "이런 점에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재현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할 것이라고 측근들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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