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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로 간 박근혜 '무주공산' 호남 표심 공략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6일 전남 여수를 찾아 호남 표심 공략에 나섰다.

박 전 대표의 호남 방문은 지난달 16일 고 건(高 建) 전 총리의 대권 도전 포기선언 이후 처음으로 사실상 `무주공산'이 된 이 지역에서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과 경쟁하기 위한 기선잡기 차원으로 해석된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항공편으로 여수에 도착, 오현섭 여수시장으로부터 2012 세계박람회 개최 준비 상황을 보고받은 뒤 박람회 개최 장소인 여수신항 등을 둘러봤다.

박 전 대표는 오전 장애인문화협회 특강에서 장애인 복지정책과 관련, "중증 장애인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장애인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고, 장애인 교육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원스톱 산학협동체제'를 구축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65세 미만 중증 장애인에 대한 장애인 수발제도 추진 ▲장애인 전용병원 설립 ▲장애인 LPG 특소세 폐지 등도 제시했다.

박 전 대표는 오후에는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세운 남해화학 공장을 찾아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한 뒤 `중화학 시대의 기수'라는 글귀가 쓰인 선친의 휘호탑도 둘러볼 예정이다.

그는 이어 여수세계박람회 준비위원회 특강을 통해서는 "세계박람회를 반드시 유치해 우리나라의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서.남.동해안 연안을 잇는 U자형 국토개발계획의 중심에 있는 여수가 박람회까지 유치한다면 남해안 지역 전체가 획기적으로 발전하게 된다"며 적극적 지원을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여수가 동서 화합의 또 다른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남해, 하동, 광양과 여수를 묶어 `동서화합특구'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언급도 할 것이라고 측근들은 전했다.



(여수=연합뉴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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