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DJ "범여권 하나가 돼야"...분열후 통합 시사



김대중(金大中.DJ) 전 대통령은 7일 열린우리당 집단탈당 사태 및 향후 대선구도와 관련, "(범여권이) 하나가 되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면 국민들이 거대야당에 대항할 힘을 줄 것"이라며 "국민의 마음을 대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동교동 사저에서 열린우리당 장영달(張永達) 신임 원내대표의 예방을 받고 "오랜 양당제도의 전통과 흐름이 있듯이 국민은 가급적이면 분열하지 않고 단일하게 나아가거나 연합과 연대를 통해 하나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기우(李基宇) 원내 공보담당 부대표가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최근 여러 차례 강조해온 양당제 대선구도론에 기초해 `여권 분열 후 통합' 가능성을 다시 한번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장 원내대표를 향해 "어려운 때 중책을 맡았지만 지금은 독재시대보다 좋지 않은가. 민심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진짜 어려움이다"라며 "국민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열린우리당에 대해서도 "원내 제1당에서 2당으로 변하고 교섭단체가 생기는 등 정치환경이 변하더라도 집권당의 모습을 지켜나가며 어른스럽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민을 하늘같이 생각하고 국민이 무엇을 바라는지 아는 것,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것, 욕심 버리는 것, 국민으로부터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민의 바람을 알고 따르는 것이 정치의 기본이며 국민과 같이해서 양심에 떳떳한 것이 최고의 영예"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jamin74@yna.co.kr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