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한파 지속과 공급 차질 우려로 상승하며 배럴당 60달러에 근접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보다 0.18달러 상승하며 올해 들어 종가 기준으로 가장 높은 배럴당 59.8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WTI 가격은 미국에서 향후 2주간 한파가 계속될 것이라는 예보로 난방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미국 4위의 정유사인 옥시덴탈의 캘리포니아 엘크힐즈 생산시설 가동중단 및 나이지리아의 감산 이행 방침 등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되면서 장중에 배럴당 60달러를 넘기도 했다.

나이지리아 국영석유회사는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계획을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OPEC는 작년 11월부터 하루 120만 배럴을 감산키로 한데 이어 2월부터는 50만배럴을 추가 감산키로 합의했었다.

또한 옥시덴탈이 6일 발생한 화재로 엘크힐즈 생산시설 대부분을 가동중단키로 했다고 전날 밝힌 것과 함께 엑손모빌의 캐나다 하버니아 생산시설도 이달 중순부터 4주간 보수를 위해 가동중단할 예정으로 있는 등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 종가에 비해 0.49달러 오른 배럴 당 59.52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연합뉴스) june@yna.co.kr

(끝)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