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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파 내일 교섭단체 등록...개헌발의 반대

`중도개혁' 신당추진...원내대표 최용규


열린우리당 집단탈당 그룹인 통합신당 의원모임이 12일 국회에 원내교섭단체로 정식 등록한다.

새 교섭단체의 명칭은 `중도개혁 통합신당 추진모임'으로 확정됐으며 원내대표에는 최용규(崔龍圭) 의원이 추대됐다.

통합신당 의원모임의 대변인인 양형일(梁亨一) 의원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11일 경기도 용인에서 개최한 워크숍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섭단체에 참여하는 의원은 모두 24명으로 지난 6일 집단탈당한 23명 외에 염동연(廉東淵) 의원이 추가로 합류한다.

통합신당 추진모임의 정책위의장은 이종걸(李鍾杰) 의원, 대변인은 양형일 의원, 전략기획위원장은 전병헌(田炳憲) 의원, 홍보기획위원장은 최규식(崔奎植) 의원이 각각 맡게 됐다.

모임은 ▲중도개혁세력의 대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지도부는 제정파와 의원들의 교섭단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한달간 또는 내달말까지 한시적으로 활동하며 ▲통합신당 추진과정에서 일체의 기득권과 주도권을 주장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양 의원은 전했다.

모임은 통합신당 추진 일정과 로드맵은 추후 논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모임은 향후 정책기조와 관련,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합리적인 정책.입법추진에는 협력해 나가되, 현안에 따라 선별적인 입장을 취해나가기로 했다.

모임은 특히 개헌과 관련, 취지와 내용에는 공감하지만 국민 다수의 여론적 지지가 뒷받침되지 않는 한 발의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정해 사실상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모임은 또 출자총액제한제도 존.폐여부와 관련, 순환출자 규제와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을 정했고 분양원가 공개는 정부 여당의 입법추진에 협력하되 민간주택공급에 차질이 없는 지 여부를 입법과정에서 재검증하기로 했다.

사학법 처리의 경우 열린우리당의 개정안을 지지하고 한미 FTA는 추진의 불가피성을 인정하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비준시 동의여부는 최종안을 보고 결정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사법개혁법안은 로스쿨법 등의 조속한 처리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모임은 이날 워크숍 직후 `국민께 드리는 5대 약속'을 발표, ▲정치권 안팎의 제세력이 참여하는 중도개혁통합신당을 반드시 성공시키고 경제와 민생제일주의로 중산층과 서민이 잘 사는 선진복지국가를 건설해 역사를 후퇴시키는 한나라당의 집권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r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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