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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찾은 정세균 열린우리당 당의장 후보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12일 대전을 찾은 정세균 열린우리당 당의장 후보가 대전.충남지역 대의원들을 상대로 연설하고 있다.kjunho@yna.co.kr/2007-02-12 13:01:28/
2.14 전당대회에서 당의장으로 추대될 예정인 정세균(丁世均) 의원은 12일 "(대통합 신당 추진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시간이 부족하면 밤낮 가리지 않고 대학입시 치르듯이 대통합을 준비하면 된다"고 밝혔다.

2.14 전당대회를 이틀 앞두고 전국 지역순회 마지막 일정에 나선 정 의원은 이날 대전의 한 호텔에서 열린 대의원 간담회에서 "대통합은 여러 정파가 관련돼 있고, 외부세력도 있어 쉬운 일이 아니지만 대통합의 밑거름이 되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당은 개혁세력으로서 큰 정당이지만 주도권을 쥐거나 지분을 챙기지 않겠다. 전심전력으로 노력을 기울여 대통합을 추진하겠다"며 "우리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거나 유보적 입장에 있는 분들을 하나로 모아내 무능, 혼란, 태만을 떨쳐버리고 국정운영에서 유능함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잘 되겠는가"라며 "우리당은 속 다르고 겉 다른 정당이 아니라 기필코 이뤄내는 정당이고, 우리당만이 약속을 지키고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성공시킬 수 있는 정당"이라며 충청도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 의장과 함께 동행한 최고위원 후보들은 탈당파 의원들을 강력하게 비판하면서 대의원들의 전대 참여를 호소했다.

김영춘(金榮春) 의원은 "탈당한 의원들이 여당의 기득권을 버리고 허허벌판으로 간다고 하는데 이는 거짓말"이라며 "국민이 볼 때 그분들은 사냥꾼에 쫓긴 꿩이 덤불 속에 머리를 박고 안심해 하는 모습이며, 정정당당하지 못하고 명분과 원칙이 없는 행동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원호(尹元昊) 의원은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이 되는가. 탈당해서 새 당을 만든다고 우리당의 흔적이 없어지지 않는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을 만든 연대책임을 회피하고 떠난다고 탈당파들이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다"고 지적한 뒤 "대의원들이 전대에서 대통합 신당을 의결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연합뉴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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