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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신당 주도권' 경쟁 가열

여.민생모임.민주, 제각기 신당토론
통합신당모임, 3단계 신당로드맵 마련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의원 23명을 중심으로 한 '중도개혁통합신당추진모임(통합신당모임)'의 원내교섭단체 등록을 계기로 우리당, 통합신당모임, 천정배(千正培) 의원 주도의 '민생정치 준비모임(민생모임)', 민주당 등 범여권내 각 정파간의 신당주도권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우리당과 민생모임, 민주당은 13일 각각 정계개편과 관련한 토론회 또는 워크숍을 개최했고 통합신당모임은 집행부 회의를 거쳐 신당 로드맵을 확정하는 등 내부적으로 통합신당의 노선과 비전을 가다듬으면서 대외적으로는 통합신당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인식을 각인시키는 데 주력했다.

우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박영선(朴映宣) 의원 주관으로 민병두, 김현미(金賢美), 민생모임 최재천(崔載千), 이계안(李啓安), 민주당 김종인(金鍾仁) 의원, 국민중심당 신국환(辛國煥) 공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07년 대선에서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가' 토론회를 열어 대통합신당의 비전을 모색했다.

당 지도부는 14일 전당대회에서 대통합신당 추진을 결의하기 위해 대의원 참석을 독려하는 등 막바지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장영달(張永達)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는 23일 소속 의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어 전열을 가다듬고 책임정당의 사명을 다하겠다"면서 "2월 국회에서 민생을 착실히 챙길 것이고 야당도 이에 협조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통합신당모임은 국회에서 집행회의를 열고 이강래(李康來)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중도개혁 통합신당 준비위(통추위)'를 출범시키고 '준비단계(2월)→대국민여론조성(3월)→원탁회의 구성' 등 3단계 신당추진 로드맵을 확정했다.

통추위는 오는 4월 창당준비위를 발족하고 시.도당 창당을 거쳐 5월 창당대회를 개최한다는 시간표를 제시하고 일단 대선주자군 등 외부인사 영입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수구냉전, 급진좌파를 제외하고 중도개혁을 지향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결집해 대통합을 이뤄내고 기득권 포기, 동질성 우선 모색, 미래지향적 접근, 덧셈.곱셈의 정치 지향이란 통추위의 5대 운영원칙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민생모임은 동작구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소속 의원 워크숍을 갖고 향후 모임의 활동계획과 통합신당 추진일정 등을 논의한다.

민주당도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중도개혁통합추진특위 워크숍'을 갖고 정계개편 방향과 관련, ▲동시탈당 신당창당 ▲당 대 당 통합론 ▲독자생존론 3가지 방안을 놓고 '끝장 토론'을 벌인다.



(서울=연합뉴스) ch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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