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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틀러 "무역구제.차.의약 의견접근"

"개성공단, FTA 논의대상 아니다"




웬디 커틀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미국측 수석대표는 13일(현지시간) FTA의 핵심 쟁점인 무역구제와 자동차, 의약품 등에서 "진지하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의견이 접근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커틀러의 자료에 들어 있는 내용은?


커틀러 대표는 이날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측 협상단이 연계 해결 방침을 밝힌 이들 3개 영역의 진척상황에 대한 질문에 "이들 영역에서 어떤 돌파구가 있는 지는 밝힐 수 없다"면서 이렇게 답했다.

커틀러는 한국이 무역구제에서 수정안을 제시한 것과 관련, "한국이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 지 이해하지만 무역구제는 우리에게 민감하고 어려운 영역"이라고 전제하고 "김 대표에게 새 제안을 행정부에 가져가 면밀하게 검토할 것임을 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커틀러는 7차 협상 최종 브리핑에서 핵심 쟁점의 진전을 발표할 수 있을 지를 묻는 질문에 는 "장담할 수는 없다"면서 "(발표하지 못하더라도) 이는 단지 통상협상의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커틀러는 협상의 전반적 진행상황에 대해 "7차 협상에서 많은 움직임이 있었고 (협상의) 동력이 느껴지고 있다"며 평가하면서 자국이 이번 협상에서 내놓은 섬유분야의 새 제안과 상품관세 개선안 등을 그 사례로 들었다.

커틀러는 그러나 6자 회담의 타결로 우리측이 기대를 걸고 있는 개성공단의 원산지 특례문제에 대해서는 기존의 부정적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6자 회담은 국제사회가 북한이 받아들이기로 동의한 조치들을 다루는 협상장"임을 상기시키면서 "(6자 회담의 결과에 따른 영향은) 한미 양국간 FTA에서 언급돼야 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여러 차례 쟁점화 의지를 거듭 밝혀온 쌀 시장개방 문제에 대해서도 커틀러 대표는 "(협상 타결목표인) 3월말까지는 언급할 것"임을 재차 확인했다.


(워싱턴=연합뉴스)
jsk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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