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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호군 유괴 '그놈 목소리' 온라인 신고 폭주

미국서도 접수…신빙성 높은 18건 경찰에 전달



`미아·실종가족찾기모임'과 이형호군 유괴 사건을 다룬 영화 `그놈 목소리' 제작팀이 함께 만든 온라인 수사본부(http://www.wanted1991.org)에 신고가 폭주하고 있다.

미아ㆍ실종가족찾기모임의 회장인 나주봉(50)씨는 국내외에서 e-메일로 보낸 200여건의 용의자 제보 가운데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18건을 추려 14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건네주면서 수사에 활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나씨는 "경찰로부터 `공소시효가 끝났지만 제보를 통해 범인을 잡을 수 있도록 최대한 도움을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오늘 제보한 18건은 외모나 말투가 실제 용의자와 비슷하다고 여겨지는 것으로 미국에서 신고된 내용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소시효가 끝난 상황에서는 사실상 재수사가 어렵다. 민원실을 통해 재수사를 정식 요청하면 자료 내용을 분석해 범인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경찰 차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수사본부는 이형호군 유괴피살 사건의 범인이 시민의 제보에 의해 검거될 경우 `그놈 목소리' 제작사와 `미아·실종가족찾기모임' 모금 등으로 적립한 현상금 3천만원을 제보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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