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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의원 당직 고사...열린당 체제정비 `진통'



열린우리당이 2.14 전당대회를 통해 정세균(丁世均) 의장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한 데 이어 후속 당직 인선 등 당 체제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이 아직은 머리만 있고 몸과 팔다리가 없는 것 같다"며 "당이 정비돼서 국정을 잘 돌보면서 평화민주개혁세력의 비전을 위해 뭔가를 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춰진 것 같아 다행이며, 앞으로 당직 개편을 마쳐서 함께 해나가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조속히 인선을 마칠 방침임을 밝혔다.

우리당 사무총장에는 386그룹 재선인 송영길(宋永吉) 의원이 거명되고 있고, 기획위원장에는 정 의장의 측근인 오영식(吳泳食) 의원이 내정됐으며, 홍보위원장에는 조정식(趙正湜)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당 대변인은 남녀 공동 대변인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최재성(崔宰誠) 서혜석(徐惠錫.여) 의원이 거명되고 있으며, 의장 비서실장에는 문병호(文炳浩) 의원이 사실상 내정됐다.

이밖에 사무부총장에 김교흥(金敎興) 선병렬(宣炳烈)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당직을 제의받은 일부 의원들이 수락을 주저하는 바람에 당 지도부는 당초 이날 오전 당직인선을 발표하려던 계획을 오후로 늦췄고, 후보군에 오른 일부 당직자의 명단이 바뀔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영식 의원은 "일부 의원들이 당직제의 수락을 머뭇거리고 있어서 최종 조율을 거친 뒤에 이르면 오늘 오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mange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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