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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시라큐스대, 북 김책공대 학자 매년 초청



미국 뉴욕주의 시라큐스대가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의 석사이상 소장학자 6명을 올해 9월 학기부터 방문학자로 초청해 연구 교류 활동을 펼친다.

1일 시라큐스대 한종우(정치학) 교수에 따르면 시라큐스대는 김책공대 학자 6명을 3개월 동안 초청해 양 대학이 그동안 진행해온 디지털 도서관 및 박물관 시스템 개발 연구와 함께 미국과 북한의 교육시스템을 서로 알아보는 활동을 하는 주니어 패컬티 리더십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라큐스대는 올해부터 5년간 이 같은 방식으로 김책공대의 학자를 초청할 예정이다.

양 대학 교류 프로그램의 진척과 북.미 관계 개선 정도에 따라서는 장기적으로 학위 과정 교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북한 학자들의 미국 방문은 특별한 목적에 따라 길어야 10일 정도 머물면서 미국을 둘러보거나 하는 1회성 방문이 대부분이었으며 이 같이 3개월을 체류하는 교류가 해마다 이뤄지는 것은 이례적이다.

한 교수는 김책공대 학자 초청과 관련해 "학교 대 학교의 학문 교류활동으로 철저히 비정치적인 교류"라며 김책공대 학자들은 이곳에 와서 미국의 대학 시스템을 살펴보게 되고 시라큐스대도 북한의 교육분야를 알아보며 서로를 배우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라큐스대와 김책공대의 교류는 그동안 6년간 지속됐으며 IT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원들이 몇차례 서로의 학교를 방문하기도 했다.

또한 시라큐스대, 김책공대, 포항공대를 비롯한 한국과 북한,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6개국의 대학 정보통신 관련 학자들은 공동으로 디지털 박물관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ju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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