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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하는 명계남씨(자료사진)
`노사모' 회장을 지낸 영화배우 명계남씨는 5일 출간된 자신의 저서 '조선(朝鮮) 바보 노무현(盧武鉉)'에서 "참여정부는 실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엇보다 이 정부의 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참여정부의 정책은 현재진행형"이라며 "차기 정부가 누구의 차지가 되느냐가 이 정부의 성패를 규정한다고 하더라도 미리부터 실패를 단정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소한 노 대통령과 참여정부는 지난 4년간 팽팽 놀지 않았고 그 이전 정부에서처럼 권력자와 그 주변 사람들이 사사로운 이익을 쫓아 안되는 일을 되게 도모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면서 "정권이 다 끝나기도 전에 그토록 가혹한 평가, 실패한 정권이라는 낙인을 찍혀야 할 만큼 잘못하거나 게으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노 대통령의 개헌발의를 '씨뿌리기'라고 규정한 뒤 "노 대통령은 당신이 속한 정파에 이익이 되지 않더라도 우리 사회가 필요한 일이라면 기꺼이 그 짐을 지고 가는 사람, 지금은 거부되더라도 나중을 위해 밭 갈아 씨뿌리는 사람, 당장 열매 내놓지 않아도 밭을 탓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언론에 대해서는 '3류 리얼리티쇼', '이상한 포퓰리즘' 등의 표현을 써가며 비판적인 시각을 그대로 드러냈다.

그는 "언론은 자신들이 설정한 정치 프레임을 통해 노무현이란 사람을 보면서 프레임 밖에 있는 노무현이 너무 불편한 것 같다"며 "그래서 히스테리를 부리고 있지는 않은 지 스스로를 돌아보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한나라당 찍겠다는 사람이 40%가 넘는다는 게 정상이냐. 독재자의 딸과 정경유착의 대가로 행사한 추진력을 밑천 삼아 세계 최고 IT 강국의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여기는 사람이 그리 많다는 것만큼 세상이 병들어 있다는 생생한 증거가 어디 있느냐"면서 "이렇게 사람을 병 들게 하고 악화시킨 제 1 장본인이 언론이라고 감히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명씨는 이날 오후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며, 노 대통령 지지자를 위한 인터넷 사이트 개설과 무가 주간지 창간 등을 통해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 등 노 대통령이 제기한 주요 이슈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ch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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