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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와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회원 2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미 농업 고위급 회담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들 단체는 "이달 8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8차 협상을 앞두고 5일과 6일 양측 고위 대표가 미국 워싱턴에서 갖는 농업 고위급회담은 한미 FTA를 졸속 추진하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이들은 "양국 정부가 지난 7차 협상에서 235개에서 100여개로 축소된 농업 민감품목을 또 다시 줄이려 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는 안전성이 결여된 미국산 축산물로 식탁을 위협하고 축산업을 송두리째 내주는 한미 FTA 협상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에 참석한 권오을(한나라당)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위생과 안전인데 `쌀은 지키고 한우는 내주어도 된다'는 식의 대응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집회 도중 국회의장과 각 정당 대표를 방문해 결의문을 전달하고 `굴욕적인 한미협상 국민투표 실시하라'는 등의 글귀가 적힌 우산을 일제히 펴는 등 퍼포먼스를 벌였다.
경찰은 집회 장소 부근에 27개 중대, 경찰 병력 2천500명을 배치했지만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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