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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윤하사 순직, 고귀한 것으로 간직">

노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박창기 기자 = 노무현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changki@yna.co.kr/2007-03-06 10:31:32/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6일 아프가니스탄에서의 폭탄테러로 인한 고(故) 윤장호(27) 하사 순직과 관련, "우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이제는 고귀하고 값진 것으로 마음속에 간직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윤장호 하사가 참으로 애석하게 목숨을 잃었다"며 "그동안 정부는 최대한의 예의를 갖춰 조의를 표하긴 했지만 저도 오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윤 하사 개인의 죽음을 단순한 사고 또는 불운으로 볼 것이 아니라 국가의 명령에 의해서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상응하게 국민과 더불어 예의를 갖추고 정중히 애도하고 조의를 표하는 것이 도리"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국가라는 것이 그에 따르는 역할이 있어 때로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때로는 국가의 이익이라는 이름으로, 나가아서는 인류 사회속에서의 국가의 도덕적 의무를 위해 국민에게 위험을 감수할 것을 요구하고, 때로는 목숨을 바칠 것을 요구하곤 한다"며 "어쩔 수 없는 일이기는 하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숨이라는 것은 더없이 귀한 것이어서 국가로서도 참으로 어려운 일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노 대통령은 "이를 두고 국가가 할 수 있는 일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죽음에 대해 그 죽음을 고귀한 죽음으로 기리고, 같은 위험에 처해있는 사람들에게 그러한 불의의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예방하는 노력을 해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honeyb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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