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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도요타자동차는 금년도 노사 임금협상에서 노조측의 요구액보다 500엔이 적은 월 1천엔의 기본급 인상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지난해 사원들의 사기 진작 등을 위해 4년간의 임금동결 조치를 풀고 1천엔을 올려줬던 도요타는 이로써 2년 연속 임금 인상을 허용하게 된다.

노조측은 회사측에 당초 월 1천500엔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었다. 노조측은 회사로부터 요구액 전액을 받아내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월 1천엔에 타협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측은 "현재의 임금이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추가 임금인상을 할 경우 국제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노조측의 요구에 소극적인 입장이었다. 그러나 일본의 개인소비 부진과 종업원 사기 앙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1천엔을 인상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또 노조측이 요구한 일시금(보너스) 연 258만엔은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일시금은 지난해에 비해 21만엔 많은 액수로, 8년 연속 노조측의 요구를 그대로 수용한 것이다.

세계 제2의 자동차 메이커로 부상한 도요타는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이달말 결산에서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2조엔을 돌파, 2조2천억엔에 달할 전망이다.




(도쿄=연합뉴스) lh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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