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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합격자 5명중 1명 특목고 출신

서울예고ㆍ서울과학고ㆍ대원외고ㆍ한성과학고 `강세'
과학고 2배 가까이 급증…외고는 다소 줄어

서울예고ㆍ서울과학고ㆍ대원외고ㆍ한성과학고 `강세'
과학고 2배 가까이 급증…외고는 다소 줄어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올해 서울대 입시에서 합격자 3천378명 가운데 5분의 1 가량이 특목고 출신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서울대가 한나라당 김영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7학년도 서울대 정시ㆍ수시 모집에서 과학고ㆍ외국어고 등 특목고 출신 합격자가 전체의 19%를 차지했다.
이는 각 모집에서 합격자 등록을 하기 전인 최초 합격자의 비율을 계산한 수치로 검정고시를 통해 응시한 합격자는 제외됐다.
서울대 입시 최초 합격자 중 특목고 출신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4년의 경우 14%였으며 2005년 15%, 2006년 17%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학교별로는 서울예술고가 88명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냈으며 서울과학고 72명, 대원외국어고 64명, 한성과학고 44명, 한국과학영재학교 37명, 명덕외국어고 35명, 선화예술고 32명 등으로 합격자 배출 순위 1∼10위가 모두 특목고였다.
특히 과학고와 과학영재학교 출신 합격자의 증가가 두드러져 서울과학고 학생은 작년(37명)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한성과학고는 작년 합격자(19명)의 2배가 넘었고 한국과학영재학교도 작년(27명)보다 10명이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과학고 합격자는 전체 최초 합격자의 7.9%인 268명으로 작년(164명)에 비해 급증했다.
반면 외국어고 합격자는 대원외국어고와 명덕외국어고를 비롯해 한영외국어고(22명), 대일외국어고(14명), 안양외국어고(14명) 등 15개 외국어고에서 6.2%인 211명이 배출돼 작년(226명)보다 다소 줄었다.
올해 서울대 입시에서 최초 합격자를 배출한 고교 수는 883개교로 2002년(618개교), 2004년(775개교), 2006년(846개교)에 이어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10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한 고교는 52개교였고 이 가운데 20명 이상의 합격자를 낸 곳은 11곳이었다.
서울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합격자 배출 고교 수가 늘어나 전체적으로 고른 선발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자연대와 공대에서 수시 특기자 전형으로 뽑는 인원이 작년보다 10% 늘어 과학고 출신 학생들이 많이 합격했다"고 말했다.
zhe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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