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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각 부처 장관들에게 국정홍보방송인 KTV(한국정책방송) 시청을 독려하고 나섰다.

노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같은 것들이 전 부처에 관계되는 업무인데 여러분들이 일일이 다 공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KTV를 통한 `정책공부'를 권했다.

노 대통령은 "정부 전체 홍보 포털인 `국정브리핑'을 한 번씩 들여다 보시고 TV 프로그램이 별로 재미없고 어중간할 때 KTV를 열면 좋은 프로그램들이 참 많이 나온다"며 "하필이면 (TV를) 탁 켰는데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없어 이쪽 갔다 저쪽 갔다 할 형편이면 KTV를 한 번 보시도록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밥먹는 시간인 아침 7시에 항상 (KTV를) 보는데, 오늘 아침에는 `강지원의 정책데이트'라는 프로그램에서 공정거래에 관한 내용이 나왔다"면서 "나도 공정거래에 관해 항상 관심을 갖고 잘 안다 싶은데도 오늘 아침에 굉장히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언급했다.

노 대통령은 "(공정거래)위원장이 나와서 핵심을 잘 요약해 정확하게 말해주셔서 공정거래에 관한 개념을 이해하는 데 굉장히 유용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국무위원들도) 자주 좀 보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노 대통령은 각 부처 장관들이 TV 정책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경우에 대비, "보통 국민들이 알아듣기 아주 쉬운 핵심 포인트를 짚어서 아주 쉬운 표현으로 핵심을 표현해주시는 것을 준비해서 나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노 대통령은 작년 12월14일 `공무원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여러분이 생산한 많은 정보들이 국민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않고 있다"며 KTV 시청을 독려했고, 앞서 6월13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도 "KTV를 보면 `정책을 알면 돈이 보인다'는 말이 실감난다"고 언급, KTV 예찬론을 편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honeyb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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