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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15일 경제협력추진위원회(이하 경협위) 위원급 실무접촉 이틀째 회담을 갖고 올 상반기 내에 경의선.동해선 열차 시험운행을 위한 합의 도출을 시도한다.

남북은 전날에 이어 이날 개성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출퇴근 회담으로 열리는 실무접촉에서 열차시험운행을 위한 군사적 보장 문제, 행사 시기와 기술적 준비사항 등 제반 문제를 놓고 접점을 모색한다.

이에 따라 양측이 이번 접촉의 마지막 날 일정인 이날 협상에서 구체적인 시험운행 시기를 잡을 수 있을지, 또 열차의 군사분계선(MDL) 통과에 필수적인 군사적 보장조치를 놓고 의견 접근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 당국자는 "양측이 시험운행을 놓고는 기본적으로 하자는 입장이지만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을지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북측은 특히 전날 접촉에서 남북이 지난해 6월 제12차 경협위에서 시험운행 실행을 조건으로 합의한 경공업 및 지하자원개발 협력사업의 이행 문제를 강력히 제기한 것으로 전해져 협상 결과가 주목된다.

우리측은 시험운행을 위해서는 군사적 보장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북측 당국의 확실한 보장을 요구하는 동시에 시험운행이 이뤄지면 경공업-지하자원 협력 합의서가 발효될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남북은 지난해 5월 25일로 열차시험운행 시기를 잡고 세부일정까지 합의했지만 군사적 보장조치를 마련하지 못한 상태에서 북측이 하루 전날 일방적으로 무기 연기를 통보, 시험운행이 무산됐다.




(서울=연합뉴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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