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보컬, 기타), 전민혁(드럼), 제이윤(베이스)로 이루어진 3인조 남성그룹 엠씨더맥스(M.C the MAX)가 결국 동명의 두팀이 활동하는 초유의 사태로 불거졌다.
그룹 엠씨더맥스는 전 소속사 유안아이엔터테인먼에서 현 소속사인 비타민엔터테인먼트로 옮기는 과정에서 전 소속사로부터 '엠씨더맥스'란 그룹명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지난해 10월 상표 사용금지 가처분신청을 냈으나 기각됐다.
이에 따라 전 소속사인 유안아이엔터테인먼트는 엠씨더맥스2기로 연예활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고 비타민엔터테인먼트의 현 엠씨더맥스 역시 컴백을 앞두고 있어 동명의 두팀이 활동하게 되어 팬들의 혼선이 예상되고 있다.
유안아이엔터테인먼트측은 "엠씨더맥스라는 이름으로 음반을 낼 경우 음반 발매중지 가처분 신청을 낼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반면 비타민엔터테인먼트측은 "엠씨더맥스를 멤버들의 동의없이 상표등록했기 때문"이라며 "전 소속사(유안아이)에 개의치 않고 활동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갈등에 예상된다.
엠씨더맥스는 5집 발매와 더불어 전국투어 콘서트 '월아무적'을 준비중이다.
한편 멤버가 공개되지 않은 엠씨더맥스2기는 지난 2월 28일 싱글앨범의 수록곡 '미운오리새끼'를 발표하고 정규음반 발매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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