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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실속없는 총파업 최대한 자제"

"5대 그룹 회장과 만나겠다"…정규직 임금인상률 9.0% 제시

민주노총은 19일 `2007년 사업계획과 임단투 방침'을 발표, "실속 없는 총파업을 최대한 자제하는 가운데 대화를 통해 산별노조 중심으로 임금단체 협상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력한 산별 쟁의행위를 6월말∼7월초 전개키로 하는 `임단투 3대 기조'와 함께 ▲ 비정규직 정규직화 ▲ 산별 공동투쟁 및 산별교섭 쟁취 ▲ 비정규노동자 산별 노조가입을 3대 투쟁 방침으로 제시했다.

민주노총은 특히 "비정규 노동자의 산별노조가입 운동을 산별 임단투와 연계해 조직적으로 추진하고 `비정규 50억 기금' 마련을 연내에 완료함으로써 조직력을 강화해 산별 체제를 완성하겠다"며 산별 임단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민주노총은 오는 26일부터 8월까지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는 `현장 대장정'을 통해 지도부-조합원 사이의 신뢰를 회복하기로 했으며 `전국교육간부회의'를 개최하고 노동운동혁신위원회를 설치해 중장기적 발전과제를 수립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올해 임단협을 앞두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인상률 목표치를 각각 9.0%와 19.5%로 제시했으며 법정 최저임금을 93만6천320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연 2천 시간으로 실 노동시간을 제한하고 산별 퇴직연금 도입을 위한 노사공동연구위원회를 설치하며 산재장애인 복귀 의무화 및 장애인 고용 2%를 보장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7개 단체협약 요구 사항을 함께 발표했다.

이석행 위원장은 "파업은 노동자의 무기지만 마음대로 휘두르는 일은 없을 것이다. `파업을 위한 파업'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라며 "5대 재벌 회장들과 회동을 추진하는 등 대화 채널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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