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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여성 대통령으로 바꾸자"

감기 속에서도 텃밭 TK 2박3일 강행군

대통령을 여성으로 바꿉시다
(서울=연합뉴스) 백승렬기자 = 경북지역에 대한 민생탄방에 나선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19일 김천시당에서 열린 당직자 간담회에서 여성대통령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srbaek@yna.co.kr/2007-03-19 17:11:32/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19일 자신의 정치적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을 찾았다.

박 전 대표의 TK 방문은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 특히 이번에는 잇따른 지방 방문으로 감기 몸살에 걸리는 등 몸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이례적으로 이틀간 현지에서 숙박하며 총 15개 지역을 샅샅이 훑어볼 예정이다.

경선 룰 확정 이후 첫 지역 방문에다 자신의 정치적 텃밭을 훑는 강행군이란 점에서 오는 8월 경선을 향한 본격적인 시동 걸기로 해석된다.

특히 경선 시기가 애초 6월에서 두 달 가량 연기되고 선거인단은 4만명에서 5배 가량 많아진 변화를 감안, 박 전 대표측은 당초 계획보다 일반국민 및 당직자들과의 접촉 기회를 보다 넓히는 쪽으로 일정을 약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승용차편으로 대구에 도착한 뒤 곧바로 고령으로 이동, `경북 방문의 해 손님맞이 범도민 자연정화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경북도내 23개 시.군에서 온 자연환경 명예지도원 1천명 등이 참여한 만큼 박 전 대표로서는 한 자리에서 경북 지역 민심을 공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셈.

오후에는 성주로 이동, APC(권역별 거점 산지농산물유통센터)를 방문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와 관련, "시장개방의 파고에서 꼭 막아야 할 부분은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며 농심(農心)에 다가갔다.

박 전 대표는 `민심 투어' 틈틈이 김천 성주 군위 의성 청송 등 지역내 당직자 및 대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당심 장악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

그는 당직자들을 상대로 "당 대표를 하면서 모든 것을 다 보여줬다. 국가관, 안보관, 경제관 모두에 대해 여러분은 저를 믿을 수 있느냐"며 "한나라당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만큼 어떻게 해야 당을 살리고 나라를 살릴 수 있는가를 잘 생각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이번이 한나라당이 대한민국에 봉사할 마지막 기회"라며 "이번에 반드시 정권교체를 하자. 그리고 남성에서 여성(대통령)으로 바꾸자"며 당원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캠프 관계자는 "경선 룰이 확정된 만큼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 지역 방문을 시작으로 많은 국민과 당원들을 만나는 `철인 행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령.김천=연합뉴스) south@yna.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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