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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는 북한이 해제된 방코 델타 아시아(BDA)의 자금을 약속대로 인도적, 교육적 목적을 위해 사용하길 기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은 마카오 당국이 반환한 자금을 인도적, 교육적 목적으로 북한 주민을 위해 사용할 것을 6자회담의 맥락에서 약속했다"며 "그들이 그같은 약속을 지키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분명히 (북한과) 금융과 다른 문제들에 대한 진행 중인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그러나 세계식량계획(WFP)의 사례에서 보듯이 폐쇄적인 북한 사회의 특성상 북한이 해제된 자금을 어떻게 쓰는지 직접 모니터하기는 어렵다며 북한이 6자회담 차원에서 한 약속을 지키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는 미 재무부의 일차적인 관심은 다양한 불법행위를 묵인한 BDA에 있으며, 미국이 검토한 모든 계좌에 대한 정보를 마카오와 중국 당국에 넘겨주고 그들이 자금 해제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결 해제된 북한 자금이 깨끗한 것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자금의 합법성 여부를 결정짓는 구체적인 구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며 "이 자금들은 어차피 영구히 동결될 것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6자회담에서는 일본이 납북자 문제를 중시하듯 각 당사국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문제들을 제기할 수 있고 북한에겐 BDA 동결 자금문제가 중요했다며,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실하게 행동했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는 2.13합의와 관련 "아직까지는 모든 당사국들이 각각의 역할을 이행하고 있고, 모두가 설정된 의무를 충족하고 있다"며 북한도 "이제까지는 믿음직하게 행동해왔다"고 평가했다.




(워싱턴=연합뉴스) lk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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