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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ㆍ몽골에 우물을' 캠페인

고건ㆍ신기남ㆍ문국현ㆍ류승범 `기부릴레이'



환경재단과 다일공동체는 21일 세계 물의 날(22일)을 맞아 청계광장에서 기념식을 열고 캄보디아와 몽골에 50여개의 우물을 파주는 `2007 아시아 생명의 우물 캠페인'을 선포했다.

환경재단은 "환경 문제가 그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 세상에 물을 나눠주는 것보다 시급한 일은 없다"고 말했다.

고건 전 국무총리, 신기남 열린우리당 의원, 김진선 강원도지사,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남승우 풀무원 사장, 영화배우 류승범씨, 국악인 장사익씨 등 100명은 우물 건설비용 마련을 위한 기부릴레이를 벌이기로 했다.

구삼열 외교통상부 문화협력대사는 "물이 근본인 것처럼 국제개발 노력의 중심도 물이 돼야 한다. 물은 가장 적은 돈으로 가장 많은 사람을 살리는 길"이라며 "이번 캠페인은 국제적으로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배우 류승범씨는 "물로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캠페인 취지에 공감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한 캄보디아 대사와 주한 몽골 상무관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물을 파 주는 캠페인이 열려 정말 고맙다. 한국 국민 덕택에 많은 시민이 물 부족의 고통과 수인성 질병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환경재단은 이날 `세계 어린이 물 사랑 실천수칙'을 발표했다.

실천수칙은 ▲ 목욕할 때는 욕조보다 샤워기를 사용하자 ▲ 비누칠 할 때는 수도꼭지를 잠근다 ▲ 목욕한 물은 세탁, 청소용으로 재사용하자 ▲ 비누에 은박지를 붙여 사용하자 ▲ 음식 그릇에 묻은 기름기는 휴지로 닦은 다음 세척하자 ▲ 머리는 비누로 감고 샴푸사용을 자제하자 ▲ 칫솔질 할 때는 컵을 사용하자 등이다.

서울환경연합과 환경운동연합은 같은 시각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대형 돛을 단 배가 바닥에 구멍이 뚫리는 바람에 난파하는 모습을 퍼포먼스로 선보이며 한국의 `구멍 뚫린 물정책'을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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