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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조(李鳳朝) 통일연구원 원장은 21일 남북 당국간 대화 보다는 민간 차원의 교류협력이 접촉 확대 및 다양화에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통일부 차관 출신의 이 원장은 이날 서울대 통일연구소 주최로 열린 초청 강연에서 `6.15 공동선언'과 `9.19 공동성명'을 양대 축으로 하는 전략적 구상 구체화 등을 향후 대북정책의 추진방향으로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 로드맵 작성 ▲실리를 추구할 수 밖에 없는 북한 상황을 활용한 접촉면 확대 ▲미ㆍ일의 대북관계정상화 및 군축 실현 ▲주변국의 북한 진출에 대한 사전대비 등도 내놓았다.

그는 `2.13 합의'를 두고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명단 해제와 대적성국 교역법 적용 종료 등 한반도 비핵화 실현 및 평화체제 구축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남북관계의 안정적 발전과 협력 기조 유지ㆍ확대는 우리의 주도권 확보에 유리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남북 방문객이 10만 명을 돌파한 데다 교역액도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는 자료를 제시하며 "북한의 `2.13 합의' 이행과 별도로 남북 교류협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 원장은 우리 정부의 당면 과제로 북핵 문제의 완전 해결을 위한 `정치적 수준'의 결단 도출, 미래전략사업인 남북 경제협력의 확대, 당국과 민간의 `Two-Track' 본격 가동을 통한 교류 진전,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한 당국간 대화의 정례화ㆍ제도화 등을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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