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은행 방코 델타 아시아(BDA)의 북한 동결자금 해제문제는 금융 규정과 관련된 기술적인 문제라고 미 국무부측이 23일 거듭 밝혔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BDA의 북한 동결자금 해제 상황을 묻는 질문에 "미국은 이 문제와 관련해 필요하다고 느끼는 조치들을 취했다"며 "재무부는 BDA에 대한 판정을 발표했으며, 이제 남은건 중국과 마카오, 북한 당국이 관계된 기술적인 금융 문제"라고 답변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우리가 파악한 상황으로 볼 때 BDA 문제는 풀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니얼 글레이저 재무부 부차관보의 중국 방문 계획에 대해서는 "미국은 관계 당국자들이 조치를 취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준비가 언제나 돼 있다"고 밝혔으나, 글레이저 부차관보의 중국 방문 계획은 재무부 소관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연합뉴스) lkc@yna.co.kr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