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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작년 12월말 현재 국채와 차입금 등을 합한 국가의 빚이 1년전보다 19조엔(2.3%) 불어난 832조엔으로, 2003년 이후 3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재무성이 23일 발표했다.

일본의 국가채무는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약 1.6배에 상당하며, 국민 1인당 채무는 약 651만엔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주요 선진국의 GDP 대비 국가채무의 비율은 미국이 0.6 등으로 일본이 가장 높다.

국가채무 가운데 일반회계의 세수부족을 메우기 위한 보통국채의 발행잔고가 534조엔으로 전년에 비해 8조엔 가량 늘었다.




(도쿄=연합뉴스) lh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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