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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국제연구로 3代 별 생성 관측"

"`아카리' 통해 은하 진화 기술할 것으로 기대"

"`아카리' 통해 은하 진화 기술할 것으로 기대"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서울대가 국제공동연구 과제인 적외선 우주망원경 `아카리'(AKARI) 프로젝트에 참여해 3대(代)에 걸친 별 탄생 활동을 감지하는 등 초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어로 `빛'을 뜻하는 아카리는 이번 공동연구를 주도한 일본 우주과학연구본부 산하 우주과학연구소의 로켓에 실려 지구 주위를 돌고 있으며 작년 8월부터 관측을 시작했다.
이형목 교수(물리천문학부)가 이끄는 서울대 연구팀은 외부 은하인 소(小)마젤란 은하에서 초신성 잔해의 최초 적외선 검출과 3세대에 걸친 별 생성 관측 등의 연구 성과를 냈다고 26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적외선 파장 11㎛(마이크로미터ㆍ100만분의 1미터) 탐사로 수십억 광년 거리의 나선 은하 관측 ▲구상 성단에 있는 붉은 거성으로부터 질량 손실 검출 ▲거대 질량 블랙홀을 포함한 활동성 은하 핵을 둘러싼 분자 가스에 대한 적외선 관측 등의 성과도 거뒀다.
이 교수는 "아카리 자료를 통해 적외선으로 1광년(AUㆍ빛이 1년간 나아가는 거리)에서 100광년에 이르는 공간 범위에서 3대(代)에 걸친 별 탄생 활동을 감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광학 자료와 아카리 관측 자료를 이용해 새로운 갈색 왜성(矮星) 후보 1개를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카리는 2∼24㎛에 이르는 전체 파장 영역에서 비슷한 고감도 관측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다(多)파장 데이터는 은하의 진화를 명쾌히 기술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공동연구 논문은 일본천문학회(3월 27∼29일)와 한국천문학회(4월 12∼14일)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zhe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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