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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정세균(丁世均) 의장은 26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개성공단의 성공이 필요하다"며 "개성공단 사업은 절대 흔들릴 수 없는 정책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소속 의원과 당직자, 기자단 등 80여명 규모의 방북단을 이끌고 개성공단을 방문하고 난 뒤 파주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반도 주변상황이 급격하게 변하는데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며 "남북간 정상회담 얘기도 오가고 있고, 남북과 미국, 중국간 4자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움직임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있어 정부가 개성공단 원산지 인정문제를 고려하지 않으면 한미 FTA 국회 비준이 어렵다는 점을 정부에 촉구한바 있다"며 "FTA 고위급 회담에서도 이 문제가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당은 이와 관련, 27일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을 불러 간담회를 갖고 개성공단 원산지 인정문제 등 한미FTA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정 의장은 이날 개성공단과 개성시를 방문, 공단입주기업과 기반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북한측 관계자들과 남북경협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동근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위원장은 "한미FTA 원산지 문제가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며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남측 중소기업과 똑같은 혜택을 받도록 하는 개성공단지원법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도록 지원을 부탁한다"고 우리당에 당부했다.




(파주=연합뉴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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