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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국민 하나로 묶을 사람이 대통령 돼야"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는 29일 오후 인천 인하대를 방문해 '동북아시대의 국가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전날 청주대와 '신지식인포럼' 특강에 이어 이틀 연속 강연정치 행보다. 인하대는 영국 유학을 마치고 처음으로 교수 생활을 시작한 곳인 만큼 한나라당 탈당과 함께 새로운 '스타트 라인'에 선 그로선 의미가 적지않다고 한다.

손 전 지사는 특강에서 "다음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고, 신명을 북돋을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할 것이라고 측근들은 전했다.

이념 편향성 및 지역 구도에 치우친 세력이 아닌 중도세력을 이끌고 국민 대통합을 이끌겠다는 자신의 정치 철학을 부각시키려는 시도임이 물론이다.

또 한나라당 등으로부터 "국민 분열을 심화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자신의 이미지를 차별화하는 한편, 영남권 주자인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와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 호남을 기반으로 한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전 대표 등을 견제하려는 의미가 담겨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손 전 지사는 또 "한국 정치를 새롭게 바꿀 새 인물들이 마음껏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커다란 판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꼭 필요하다면 표를 신경쓰지 않고, 낡은 이념의 잣대에 얽매이지 않는 그런 정치 세력을 만들겠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는 "한반도 평화는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이라며 "선진과 평화를 함께 바라볼 수 있는 사람만이 대한민국을 통일 시대로 이끌 수 있고, 통일시대를 책임질 수 있다"고 말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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