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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농무 "쇠고기 전면수입하면 FTA 비준 큰 도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시한을 하루 남겨두고 양국이 미국산 쇠고기 문제로 막판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 요한스 미 농무장관은 29일(현지시각) 한국에 대해 미국산 쇠고기를 전면 수입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요한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전미(全美)목축업협회 연설에서 오는 5월께 가축의 질병을 판정하는 국제수역기구(OIE)가 미국에 대해 `광우병 위험통제국 지위'를 부여할 것임을 언급한 뒤 한국과 일본을 특별히 지칭하며 "우리는 교역대상국들이 OIE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모든 연령대의 쇠고기 및 쇠고기제품을 전면적으로 수입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한스 장관은 또 "우리는 (쇠고기 수출량이) 몇 년전에 수출했던 수준을 회복할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이 되길 바란다"고도 했다.

그는 특히 한미 FTA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른 점을 상기시키며 "한국이 OIE의 판정을 명쾌하게 받아들일 것임을 약속하면 미 상원에서 FTA 지지를 얻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국산 쇠고기의 전면적인 수입 여부가 미 의회 FTA 비준 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부 상원 의원들을 거명하며 "그들은 나에게 `한국에 쇠고기가 수입되느냐'라고 물을 것이고 그것은 당연한 질문"이라면서 "나는 `예 그렇습니다. 한국은 매우 유망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워싱턴=연합뉴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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