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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등 종합상사들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등 환경시장 진출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상사는 최근 정관에 '청정 개발체제사업 등 기후변화협약 대응사업'을 추가하고 LG필립스LCD와 온실가스 저감사업 협력 등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상사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지는 않았으나 향후 LG필립스LCD 공장의 온실가스 저감 시설에 투자,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한 뒤 이를 판매하는 사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등 여타 상사들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등 환경시장 진출과 확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제조업 기반이 없는 상사들이 지분 확보 등을 통해 해외 유전광구 확보 등 자원개발에 나서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신규 시장에 대한 선점 투자를 통해 성장여력을 배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005년 발효된 '지구온난화 규제와 방지를 위한 국제협약', 이른바 교토의정서에 따라 선진 38개국은 2008-2012년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과 비교해 평균 5.2% 감축하도록 돼있으며, 한국은 2013-2017년 2차 의무감축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등록하면 줄인 양에 해당하는 배출권을 얻게 되며, 해당 배출권은 이를 필요로 하는 상대 등에 판매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un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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