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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가 이른바 `30-40 세대' 연령층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에 나섰다.

손 전 지사는 2일 밤 역삼동의 한 삼겹살집에서 30대 직장인 9명과 만나 '새로운 정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것을 시작으로 4일에는 40대 직장인들과 '호프 미팅'을 갖는 등 당분간 30-40대들과의 소통에 주력할 계획이다.

손 전 지사의 이 같은 행보는 30-40대 연령대가 여론 주도층이라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30대와 40대의 민심을 사로잡을 경우 전체적인 지지율 상승이 담보되기 때문이다.

`386'으로 상징되기도 하는 이들 연령대는 지난 대선에서도 여론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면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당선에 큰 역할을 했다. 다만 당시에는 '진보적' 성향이었지만 현재는 오히려 `중도개혁'의 성향을 띠는 연령층으로서 손 전 지사가 새로운 정치 세력으로 지목한 '선진평화 세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캠프는 보고 있다.

핵심 측근은 "실제로 손 전 지사의 여론 지지율은 30-40대에서 다른 연령대보다 2배 이상 높게 나온다"면서 "이들 연령대는 자유주의 시장경제와 글로벌 경쟁에 원칙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이면서 남북문제에 있어 대북포용정책에 동의한다는 점에서 손 전 지사와 성향이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손 전 지사의 미래가 30대와 40대의 손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손 전 지사는 20일께 20대 대학생들과도 만남을 가질 계획이긴 하지만 30.40대 위주로 접촉면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측근들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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