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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제계 "우선 FTA타결 협정문을 따져봐야"



1일 심야(현지시각)에 이뤄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타결에 대한 미국 경제계의 1차 반응은 합의문을 면밀히 검토, 득실을 따져본 뒤 입장을 밝히겠다는 것이었다.

전국대외무역위원회(NFTC)의 윌리엄 라인키 위원장은 연합뉴스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협상 과정에서 쟁점이 됐던 자동차, 의약, 투자, 쇠고기, 쌀 분야의 타결 내용에 초점을 맞춰 협정문을 따져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들 문제가 만족스럽게 돼 있지 않으면, 의회의 승인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상공회의소 산하 아시아특위 위원장인 리처드 홀윌 알티코사 부사장도 타결 직전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협정문을 보고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홀윌 부사장은 "이 협상의 관건은 두 나라 모두에 도움되는 무역협정을 체결해야 한다는 것인 만큼, 윈-윈 상황이 아니라면 협정은 진전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의회의 한 관계자는 익명으로, 지난주 미무역대표부(USTR)에 그때까지의 협상 내용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는 서한을 보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민주당 지도부 4인을 가리켜 "이들 4인은 모두 한국과 FTA에 관한 결정을 좌우할 수 있는 결정적인 자리에 있다"며 "이들은 이 협정을 막을 수 있고, 막을지도 모른다"고 의회 비준 과정이 쉽지 않을 것임을 예상했다.




(워싱턴=연합뉴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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