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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등학교 1학년생이 대학에 진학하는 2010학년도부터 대학입학전형 수시 1학기 모집이 완전히 폐지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10학년도 대입전형부터 수시 1학기 모집을 폐지하고 수시 2학기와 통합해 실시하는 내용의 대입제도 개선안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시 1학기 모집은 2009학년도까지 대학 자율로 실시되다가 2010학년도부터는 교육부의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따라 공식 폐지될 예정이다.

수시모집제도는 대학이 연중 수시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에게는 복수지원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로 1997학년도에 첫 도입됐다.

이후 2002학년도부터는 수시 1학기와 2학기로 구분해 실시되면서 수시 1학기에서 입학정원의 10% 이내를 선발해 왔다.

그러나 수시모집 구분으로 인해 고교 교사들이 1년 내내 진학지도에 매달리는 바람에 업무 부담이 늘어나고 수시 1학기에 합격한 학생들이 수업에 충실하지 않는 등 `수업파행'이 문제가 지적돼 왔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2008학년도 대입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2010학년도부터 수시 1학기 전형을 폐지하는 방안을 제도개선 사항으로 예고한 바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제도개선을 예고한 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대부분의 대학이 수시 1학기와 2학기 통합 운영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번에 개선안을 확정ㆍ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시 1학기 모집을 시행한 대학은 2002학년도와 2003학년도에 각각 66곳(34.4%)에서 2004학년도 88곳(44.2%), 2005학년도 102곳(51%), 2006학년도 112곳(55.7%), 2007학년도 118곳(59%)으로 매년 늘었다.

그러나 2008학년도에는 상당수 대학들이 자체적으로 수시 1학기 모집을 폐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실시 예정 대학이 90곳(45.5%)으로 줄었다.

교육부는 이번에 확정된 개선안을 2009년 8월 발표하는 2010학년도 대입전형 기본계획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y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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