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한나라당 중도파 의원모임인 `당이 중심이 되는 모임'(중심모임)이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와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 등 당내 대선주자들과 연쇄 면담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모임 대표인 맹형규(孟亨奎) 의원은 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전 대표와 이 전 시장을 비롯해 원희룡(元喜龍) 고진화(高鎭和) 의원 등 출마 의사를 밝힌 주자들에게 모두 면담을 제안했다"면서 "이달 중으로 만나 서로 하고싶은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주고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맹 의원은 이어 "주자들 모두 긍정적 반응이었다"면서 "이 전 시장의 경우 오는 9일부터 예정된 인도.두바이 방문 이후 일정이 잡힐 것 같으며, 다른 주자들의 경우 4월초부터 약속을 잡아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내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 `완충.중립지대'를 선언하고 나선 모임측은 특히 최근 당내 경선레이스가 본격화하며 드러나는 공천을 빌미로 한 `줄세우기' 논란 및 네거티브 검증공방 등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당내 화합속에서 경선을 치러줄 것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모임측은 또 `유효투표수의 20%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힌 경선에서 여론조사 반영 방식과 관련해선 언급을 삼간다는 입장이지만, 주자간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이 문제 역시 대화 과정에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박 전 대표 측근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빠르면 내주중 가급적 빨리 일정을 잡는다는 입장"이라며 "그쪽에서 요청이 온 만큼 주로 이야기를 듣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 전 시장측은 "요청은 들어왔는데 아직까지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다"면서 "최근 중심모임의 행보를 놓고 중립성 논란이 있었던 만큼, 캠프내에서 부정적 기류가 있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kyunghee@yna.co.kr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