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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탈당과 함께 `한반도의 새로운 문예부흥'을 주창한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는 4일 오후 동교동에 있는 만화 출판사 `거북이 북스'에서 애니메이션 작가 및 만화 전문가들과 만남을 갖는다.

지난해 대한민국 만화대상 우수상 수상작인 `귀신'의 작가 석정현씨, `공룡 둘리'의 만화가 최규석씨 등 이른바 `작가주의' 만화가들과 연재만화 `용하다 용해' 스토리 작가 김기정씨, 박인하 청강문화산업대 만화창작과 교수 등과 만나는 것.

탈당 이후 정치권 인사들과의 만남을 자제하면서 김지하(金芝河) 시인 등 문화계 인사들과 접촉면을 넓히려는 행보의 일환이다.

그가 탈당 선언문에서 "한국인의 창조적인 능력과 문화적 감수성이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한반도에서 새로운 문예부흥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과 무관치 않은 행보인 셈이다.

손 전 지사는 이날도 "우리는 정보화 시대를 지나 인간의 꿈과 상상력이 생산의 핵심동력인 드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에 살고 있다"며 "드림 소사이어티에서는 누가 더 재밌게, 더 깊이 상상하느냐가 성패를 가른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상상력 산업의 첨단인 만화산업을 비롯한 문화산업의 중요성을 실감한다"며 "순수예술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부터 대중문화산업 종사자까지 미래를 준비하는 창조적 상상력 자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뜻을 밝힐 것이라고 측근들이 전했다.

손 전 지사는 저녁에는 인사동의 한 식당에서 40대 직장인들과 만나 술잔을 기울이면서 `새로운 정치'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지난 2일 30대 직장인들을 만난데 이어 사회 여론 주도층인 386세대의 목소리를 듣는, `30-40대 공들이기'의 연장선상에 있는 만남이다.





(서울=연합뉴스) lilygarde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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