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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안보수석 방미...한미동맹 강화 협의



윤병세(尹炳世) 청와대 안보수석이 북핵문제를 비롯한 한미동맹 전반에 대한 협의를 위해 7박8일 일정으로 지난 1일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윤 수석이 한미동맹 문제를 포괄적으로 협의하기 위한 양국간 고위급 전략협의의 일환으로 미국을 방문 중"이라고 밝혔다.

윤 수석은 방미기간에 전시 작전통제권 이양 합의 등에 따른 군사동맹 변화는 물론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타결로 인한 경제동맹 강화 등 새롭게 조정되고 있는 한미동맹 문제에 대해 미 정부 당국자들과 폭넓게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수석은 워싱턴에서 카운터 파트인 잭 크라우치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을 만나 한미 FTA 타결, 전시 작통권 이양, 주한미군기지 이전 마스터플랜 확정 등 한미동맹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보다 강력한 동맹을 유지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미 FTA 타결로 인해 한미동맹이 보다 강력하고 폭넓게 변화함에 따라 올 상반기를 목표로 양국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월말 워싱턴을 방문했던 백종천(白鐘天) 청와대 안보실장은 당시 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난 후 기자들과 만나 "2.13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면 북핵 문제에 새 전기가 마련된다"면서 적절한 시점에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힌 바 있다.

윤 수석은 또 존 네그로폰테 국무부 부장관을 면담, 북핵 6자회담 진전의 장애물이 되고 있는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자금 송금작업의 진전상황을 파악하고, 2.13 합의 이행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뉴욕으로 이동해 현지시간 4일께 신용평가기관 고위관계자들을 면담, 한미 FTA 타결 이후 한국의 전반적인 대외정책을 설명하면서 한국의 위상과 신용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점을 강조한 뒤 샌프란시스코에서 미 서부지역 여론지도층과 간담회를 갖고 한미동맹과 한국의 대외안보정책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honeyb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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