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수백만명의 사망자를 내고 세계 경제를 마비시켰던 코로나바이러스의 세계적인 확산이 시작된 후 3년의 세월이 지났다. 팬데믹(pendemic)은 사실상 끝났지만, 바이러스 유출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중국 공산당 정권은 아직 전세계를 상대로 사과나 유감표명도 하지 않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의 원인이 중국 연구소에서의 실수 또는 고의적인 유출(leak)이라는 것은 각종 조사를 통해 사실로 점점 굳어지고 있다. 그러나 미국 바이든 정부는 이에 대해 중국에 예상 외로 온건한 자세를 보이고 있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되는 중이다. 미국의 자유보수 우파 성향 매체인 ‘뉴욕포스트(New York Post)’는 18일(현지시간) “중국의 코로나 확산 책임 은폐를 돕는 바이든 정권(Biden is letting China dodge responsibility for COVID — what else?)” 제하의 사설을 게재했다. 사설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중국 연구소 유출설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규정한 후, 바이든 정부가 이와 관련해서 중국에 아무 항의도 하지 않고 있으며, 덕분에 중국 공산당이 계속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설은 지난 18일(현지시
황의원 미디어워치 대표이사가 김성태 마레이컴퍼니 대표이사에게 태블릿 계약서 조작 가담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내용증명 공문을 19일 발송했다. 마레이컴퍼니는 김한수 전 청와대 뉴미디어국장이 대표이사였던 2012년 당시에 현재는 속칭 ‘최순실 태블릿’으로 불리는 기기에 대해서 이동통신 계약을 맺은 당사자다. 황 대표는 공문을 통해 “우리는 귀하가 본 공문을 수신한 후 14일 이내로 ‘최순실 태블릿’ 이동통신 신규계약서 날조 문제 일체에 대한 해명을 해주길 바란다”며 “기한내 답변을 주지 않는다면 그 직후 앞서 SKT, 김한수에 대해서와 마찬가지로 귀하에 대해서도 법적조치가 들어갈 것임을 경고해두는 바”라고 말했다. 공문 서두에서 황 대표는 “마레이컴퍼니의 현 대표이사인 김성태 씨 귀하는 2012년 6월 22일 당시 대표이사이자 상급자인 김한수의 지시 마레이컴퍼니의 명의로 한 모바일 기기의 이동통신 신규계약서를 단독으로 손수 작성하여 개통 처리를 한 바 있다”며 “귀하가 작성한 이동통신 계약서는, 2016년말 JTBC 방송사의 소위 ‘최순실 태블릿’ 보도 직후에 검찰-SK텔레콤-김한수(당시 청와대 뉴미디어국장)의 공모로 새로이 재제작 날조가 이뤄지게 됐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과 강진구 더탐사 대표가 태블릿 조작수사 사건 및 청담동 게이트 관련해 장시간 대담을 나누는 영상이 화제다. 변 고문과 강 대표는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건진사이다’에 출연, 윤석열 현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관여된 권력비리 의혹 사건과 관련해 약 1시간 30분 가량 의견을 나눴다. 두 사람은 서로의 진상규명 주제와 진실투쟁 과정을 상찬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먼저 변 대문의 태블릿 구속 사건을 언급한 강진구 대표는 "그 정도 사건으로 구속을 시킬 수 있었다면 청담 게이트건도 판사도 마음만 먹었으면 구속을 시킬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변 대표고문의 태블릿 건은 청담동 게이트 건보다도 판사가 훨씬 더 정치적)부담을 느꼈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태블릿의 정확한 실체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그 태블릿이 최서원 씨 것이 아니라 김한수 행정관 것일 거라는 합리적 의심이 많다”면서 “태블릿은 여러 가지로 석연찮은 점이 많고, 조작 의혹에 연루된 분들이 대통령, 법무부 장관 등 주요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라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짚었다. 그는 또한 “최서원 씨가 검찰을 상대로 태블릿 반환 청구
최근 국내에서 발각된 중국 비밀경찰서 ‘동방명주’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공산당의 첩보·선전 공작기관인 공자학원을 추방하라는 애국시민들의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반중·반공 성향 시민단체인 ‘공자학원 실체알리기 운동본부(이하 공실본)’와 ‘CCP(중국 공산당) 아웃!’은 18일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대학교와 한라대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대와 한라대가 유치하고 있는 공자학원의 퇴거와 추방을 요구했다. 공실본과 CCP아웃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룰 통해 중국 공산당의 통일전선 공작기구인 공자학원이 아무런 거리낌도 없이 여전히 공작의 촉수를 꿈틀거리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지난해 12월 9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등도 함께 한 한국공자아카데미연합회 원장 포럼이 광주시에서 열렸던 사실을 언급했다. 당시 싱하이밍 대사는 “최근 몇 년간 다른 목적이 있는 일부 사람들이 공자아카데미의 체면을 훼손시키고 실상을 잘 모르는 한국 국민들에게 공자아카데미에 대한 오해를 일으켰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여러 잡음과 방해, 의심과 도발에 맞서 어려움을 극복하며 부단히 나아가길 바란다”고 하면서 국내 친중좌익 세력을 격려했었다. 이 관련해 공실본과 CCP아
한일우호 시민단체인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병헌)’이 지난 14일 정오부터 1시간 30분 가량 강원도 횡성 만세공원에서 ‘위안부상 철거 촉구집회’를 개최했다. 횡성 만세공원은 횡성읍 내에서 명소로 꼽히는 공원이며, 이곳의 위안부상은 지난 2019년 4월 1일 반일단체들에 의해 세워진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김병헌 대표와 이인규 대외협력단장, 박세원 간사 및 1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앞서 13일에는 강원도 속초에서 청초호 유원지에 있는 위안부상 철거 집회를 가졌다.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김병헌 대표는 앞으로도 계속 전국 각지에 포진한 위안부상 앞에서 철거 촉구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날 행사의 현장 사진. 관련기사 :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주최 ‘호사카 유지 거짓말 규탄’ 3차 집회 성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주최 ‘호사카 유지 거짓말 규탄’ 2차 집회 성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호사카 유지 거짓말 규탄’ 세종대앞 집회 성료 ‘호사카 유지 거짓말 규탄’,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세종대앞 집회 23일 개최 “호사카 유지 일부 승소? 인정 못해” 미디어워치·김병헌, 항소 나서… 2라운드 서막 [포토] 세종대 학생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퇴진을 촉구하는 진보‧중도‧보수 합작 집회가 오는 23일 오후 4시 전라북도 전주시 풍남문 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열리는 ‘윤석열‧한동훈 정치검찰‧사건조작‧검찰독재 범죄정권 퇴진을 위한 진보‧중도‧보수 합작 3차 범국민대회’는 전주촛불행동, 서울의소리, 미디어워치, 민생경제연구소, 김용민TV, 올인방송, 턴라이트, 민주시민행진, 윤석열퇴진을위한범국민 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한다. 집회에는 강민구 턴라이트 대표, 강윤경 변호사,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박대희 깨어있는 대구시민들 대표, 박예슬 톡톡티비 대표,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소민준 전주촛불행동 대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통영·고성 지역위원장, 오영국 태블릿특검추진위 대표, 임세은 민생경제연구소 공동소장,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등이 참여한다. 행사는 소민준 대표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백은종 대표와 안해욱 전 회장의 전주을 보궐선거 관련한 감사 인사, 변희재 대표고문과 김용민 이사장 등의 발언 및 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아울러 밴드 타카피 김재국 씨와 백금렬 촛불밴드의 공연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
[정함철 · 서북청년단 구국결사대장, 행동하는양심실천운동본부(행실본, Act-csc.com) 대표] 지난 1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는 국민의힘 최승재 국회의원이 주최, 주식회사 브이오엔과 민경욱 국투본 상임대표 주관 “당신의 한 표가 위험하다” 다큐멘터리 영화 시사회가 개최되었다. 2020년 4월 15일에 개최된 제21대 국회의원 총선이 총체적인 부정선거였다는 내용의 다큐였다. 이 자리에는 4월 13일에 국민의힘 중앙연수원장으로 임명된 포천시.가평군 지역구 초선 국회의원인 최춘식 의원도 축사로 참여했다. 그리고 이 시사회가 끝난 직후, 자유민주수호운동본부 오봉진 회장 주최 4.15부정선거 3주기 규탄집회가 보신각에서 개최됐다. 규탄집회는 을지로3가 행진으로까지 이어졌다. 이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일명 “투개표부정선거”, “투개표 절차상 가짜투표지 투입 또는 투표함 바꿔치기 식의 부정선거”로, 필자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이다. 과거에는 진보진영 일부가 개표부정선거를 주장했다. 이들은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이 부정선거로 당선되었다며 선거무효 소송 등을 지속으로 제기했었다. 급기야 2016년경에는 나꼼수 김어준씨가 부정선거 다큐멘터리
민주당 지지 성향인 맨해튼 지방검찰의 무리한 기소로 인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미국 민주당과 좌파들로서는 가장 싫어하는 상대를 다시 대선후보로 만나게 되는 셈이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트럼프를 다른 공화당 후보들에 비해 쉬운 상대로 여기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4년 동안의 대통령 임기 동안 트럼프에 대한 극렬 반대층이 많이 생겼기 때문에 본선 상대로는 다른 공화당 후보들에 비해 쉽다는 게 민주당 일각의 진단이다. 그러나 이같은 민주당의 전망이 ‘자폭’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국의 유력 시사주간지인 ‘뉴스위크(Newsweek)’는 14일(현지시간) 제임스 피레손(James Piereson) 맨해튼연구소(Manhattan Institute) 선임연구원이 기고한 칼럼 “트럼프를 띄워주는 민주당의 불장난(By Elevating Trump, Democrats Are Playing with Fire)”을 게재했다. 칼럼은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 두 가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어떤 민주당 후보도 2024년 선거에서 트럼프를 이길 것이라고 믿고서 그의 공화당
재벌개혁 관련 진보좌파 시민단체들이 ‘JTBC 태블릿’을 최서원(개명전 최순실)의 것으로 둔갑시킨 검찰의 조작수사 범죄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SK텔레콤 측에 질의 공문을 또다시 발송했다. 14일, 민생경제연구소(대표 안진걸·임세은 공동소장)와 민주시민기독연대(대표 양희삼 목사), 그리고 김용민TV(대표 김용민 목사)는 SK텔레콤 측에 발송한 2차 공동 명의 공문을 통해 “최태원 회장께 공개적으로 2차 질의 드린다.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 관련 첫 번째 태블릿PC(‘최순실 태블릿’)을 둘러싼 검찰과 SKT의 이동통신 개통 계약서 관련 위조 의혹 및 실사용자 문제에 대해 성실히 답해달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3일 민생경제연구소와 민주시민기독연대는 최태원 SK그룹 및 SK텔레콤 회장에게 태블릿 계약서 위조 의혹에 대한 1차 공식 질의서를 보냈던 바 있다. 2016년말 탄핵 정국 당시 검찰의 압력 또는 의뢰로 SK텔레콤 측이 자사의 ‘태블릿 이동통신 신규계약서’를 위조하고 이로써 태블릿 실사용자이자 조작주범인 김한수 전 청와대 뉴미디어국장을 위한 거짓 알리바이를 만들어줬다는 의혹에 대해서 답변해달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SK텔레콤 측은 2주뒤
1년 2개월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하 러우전쟁)의 신속한 종식을 바라는 여론이 미국과 유럽에서 점차 힘을 얻고 있다. 그간 우크라이나를 위해 사실상의 무제한적인 지원을 했던 미국에서도 외교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현실적인 진단이 제기되는 중이다. 미국외교협회가 발간하는 잡지인 포린어페어스(Foreign Affairs)는 13일(현지시간) 리처드 하스(Richard Haass) 전 북아일랜드 주재 미국 특사와 찰스 쿱찬(Charles Kupchan) 조지타운 대학교 교수가 공동으로 기고한 칼럼 “서방은 우크라이나에서 새 전략이 필요하다(The West Needs a New Strategy in Ukraine)”를 게재했다. 칼럼은 서두에서 우크라이나가 예상보다 훨씬 나은 결과를 얻었으며, 우크라이나를 정복하려던 러시아의 노력이 실패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2014년 러시아의 침공 이전에 지배했던 영토의 약 85%를 유지하면서 독립적이고 주권적이며 기능적인 민주주의 국가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칼럼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국이 다음 수순을 준비하면서 인적, 경제적 비용이 증가할 태세라고 우려한 후 여전히 수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5월 4일(목) 오후 4시, 대구 달성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박근혜는 태블릿 조작범 유영하 자백부터 받아내라’는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공지했다. 변희재 대표는 박 대통령 탄핵에 이용된 증거인 ‘JTBC 태블릿’, ‘장시호 태블릿’이 윤석열·한동훈에 의해 모두 조작되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올해 1월 이를 상세하게 설명한 책 ‘나는 그해 겨울 저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를 펴냈다. 변 대표는 이후 2월 5일에는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가 자신의 책을 전달하면서 ‘박근혜는 태블릿 조작 주범 윤석열과 한동훈에 대한 입장을 표명해달라’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변 대표는 당시 기자회견에서도 유영하 변호사가 ‘JTBC 태블릿’의 실사용자이자 조작주범으로 밝혀진 김한수 전 청와대 뉴미디어국장을 지난 수 년 동안 비호해오며 태블릿 진실을 은폐하는 공작을 펼쳐온 문제를 박근혜 측에 충분히 설명했던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사면석방 약 1년 만에 공개 행보를 하면서 또다시 유 변호사를 대동하고 나와 태블릿 조작수사의 진실이 밝혀지길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을 배신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관련해 변 대표는 “조
검찰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와 관련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다. 최근 전 목사와 윤석열 정권의 불화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종교권력 문제를 비판해온 진보적 개신교인 모임인 (사)평화나무(이사장 김용민)는 서울지방검찰청이 전 목사의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서울 종로경찰서에 재수사를 요청한 사실을 전했다. 평화나무는 작년 3월 1일 대규모 집회를 열었던 전 목사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종로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으나 경찰은 올해 4월초 이를 모두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하지만 경찰의 불송치 통보 하루만에 검찰에서 경찰에 관련 재수사를 요청한 사실을 평화나무 측에 통보해왔다. 평화나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당일 오전 평화나무 측에 “피의자 전광훈에 대한 (감염병예방) 사건기록을 검토한 결과, 재수사의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어 송부 관서인 서울종로경찰서에 재수사하도록 요청했다”는 내용으로 사건 진행 사항과 관련 쪽지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전 목사는 ‘2019년 개천절’ 집회와 ‘‘2020년 광복절’ 집회에서의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도 올해 2월 15일, 1심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6개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