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석방 이후 약 1년만에 최초로 공식 외출에 나섰다. 표면상으론 대구 동화사에 부친 박정희 대통령 때부터 인연이 있던 서의현 스님이 방장으로 선임된 것에 대한 축하 인사 목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박 대통령의 공식 외출에 대해서 그의 측근 유영하는 전체 언론사에 미리 일정을 공지, 300여 명의 지지자와 중앙과 지역 매체 기자들이 몰려서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유영하가 박 대통령에 줄서있다가 무리하게 대구시장에까지 출마를 감행한 정치인이란 점을 감안하면, 총선을 겨냥한 정치행보라 해석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실제 박 대통령의 또다른 측근 최경환 전 부총리는 경산,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영주에서 총선 출마 준비를 한다는 설이 파다하다. 박 대통령과 이들 모두 윤석열과 한동훈의 조작, 날조 수사에 당해 수감된 경력이 있다. 또한 현역인 김용판 의원 역시 윤석열의 국정원 댓글 조작수사에 당해 대법원에 가서야 간신히 무죄를 받은 바 있다. 즉 박 대통령 측에는 이렇게 윤석열의 조작, 날조 수사의 피해자들이 많아 결국 총선에서 공천 전쟁을 벌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가해자인 윤석열과 한동훈의 입장에선 만약 박 대통령
오는 15일(토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서울시청~남대문 방향 대로변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치는 좌우중도합작 결의대회가 열린다. 김준혁 한신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해 3위를 기록했던 안해욱 전 후보를 비롯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 양희삼 목사,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등이 참석한다 아울러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통영·고성 지역위원장,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이동환 변호사,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임세은 민생경제연구소 공동소장, 박진영 숙명여대 객원교수, 박영기 노무사, 강윤경 변호사, 백혜숙 더불어민주당 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도 행사에 함께 할 것으로 예정됐다. 행사에서는 전주을 보권선거 결과에 대한 총평, 좌우중도합작집회 소회 및 다짐, 좌우중도합작집회 뉴페이스 발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의 신간 출판기념식이 진행된다. 한편, 이날은 촛불행동의 전국집중 촛불대행진 집회가 예정되어 있다. 좌우중도합작 집회 측은 촛불 측의 행진이 완료되는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의 소리-미디어워치’ 부스 앞에서 행사를 실시한다는 계
※ 본 칼럼은 일본 산케이신문(産経新聞)에 2023년 4월 10일자로 게재된 니시오카 쓰토무(西岡 力) 교수의 ‘할 말은 하는 일한(日韓)관계로(言うべきことを言う日韓関係に)’ 제하 칼럼을 니시오카 교수의 허락을 얻어 완역게재한 것입니다. (번역 : 미디어워치 편집부) 할 말은 하는 일한(日韓)관계로 (言うべきことを言う日韓関係に) 한국의 윤석열 정권이 조선인 전시노동 문제의 ‘해결책’을 내놓았다. 우리 정부가 환영하고 윤 대통령 방일을 받아들이면서 최악으로 치닫던 일한(日韓)관계가 개선되고 있다. 나는 이번 해결책은 ‘시한부 일한관계 최악의 회피책(期限付き日韓関係最悪回避策)’으로 한정해서 보고 있으며, 자위대기 레이더 조사(照射) 사건의 미해결 상태에서는 양국관계의 진정한 개선은 없을 것으로 본다. 거짓으로 인한 역사인식 문제 하지만 기시다 후미오 수상이 한국 측으로부터 요구받았던 사과를 하지 않고서 “역사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하고 있음을 확인한다”고 말한 것은 평가한다. 이 의연한 자세로 일본과 한국의 역사인식 문제는 새로운 무대에 들어섰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일한관계는 이제 ‘어그리 투 디스어그리’(서로의 차이를 인정한다),
※ 본 칼럼은, 일본의 유력 국제 외교안보 싱크탱크 ‘국가기본문제연구소(国家基本問題研究所)’에 2023년 4월 10일자로 게재된, 레이타쿠(麗澤)대학 객원교수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의 기고문 ‘루머정치 비판받은 한국 야당의 후쿠시마 방문(デマ政治と批判された韓国野党の福島訪問)’를, 니시오카 교수의 허락을 얻어 완역게재한 것입니다. (번역 : 미디어워치 편집부) 루머정치 비판받은 한국 야당의 후쿠시마 방문 (デマ政治と批判された韓国野党の福島訪問) 한국의 좌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이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해양 방출에 반대하기 위해 4월 6~8일 일본을 방문했다. 이에 대해 한국내에서도 강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평소 반일 보도에 앞장섰던 한국 유력 일간지 조선일보가 ‘과학과 사실을 거부 ‘괴담 정치’ 유혹 못 버리는 민주당’ 제하 6일자 사설로 처리수 방출을 위험시하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서 과학적 근거를 제대로 제시하면서 반박했다. 이는 오랫동안 일한관계를 지켜봐 온 필자 입장에서는 놀라운 일이었다. 유력지들도 ‘무해’ 강조 조선일보 사설은 야당 의원들의 주장을 “허무맹랑하다”라고 비판하고 처리수 방출이 한국에 일절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
태블릿 명예훼손 항소심 형사재판(서울중앙지방법원 제4-2형사부(나), 2018노4088)에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외 미디어워치 기자 3인의 변호인 이동환 변호사가 피고인들의 방어권이 침해당하고 있다며 법관 기피에 나섰다. 5일, 이 변호사는 ‘법관 기피신청서’를 통해 “증거재판주의, 무기대등의 원칙, 피고인 우선주의 같은 원칙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인권을 제4-2형사부에서는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돼 기피신청에 이르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작년말 이동환 변호사는 미디어워치와 함께 ‘장시호 태블릿’(‘제2태블릿’) 기기 조작을 증명해냈다. 이에 이 변호사는 역시 같은 수사 주체에다가 L자 패턴 변경, 무결성 훼손 등 동일 수법의 조작수사 의혹이 있는 ‘JTBC 태블릿’(‘제1태블릿’)에 대한 감정이 불가피함을 역설하며 ‘태블릿 이미징 파일’ 열람‧등사를 항소심 재판부에 신청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열람‧등사를 허용하지 않음이 상당하다”며 이를 거부했다. 이 변호사는 “제4-2형사부는 납득할만한 아무런 사유도 제시하지 못한채 기각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피고인의 정당한 신청이유에 대한 판단을
한일우호 시민단체인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병헌)이 위안부 문제로 허위 선동을 해온 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대우교수를 규탄하는 집회를 6일 정오부터 1시간 동안 세종대 정문 앞에서 개최했다. 지난달 23일과 30일에 이어 세 번째 집회다. 이날 집회를 주최한 김병헌 대표는 서두에서 호사카 유지 교수가 그간 오랫동안 거짓말을 해 왔다고 지적하면서 그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일본 정부, 일본군 및 조선총독부가 저지른 성범죄”라고 주장했었던 사실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무슨 조선총독부나 일본군이 성범죄를 저지르느냐”며 “(호사카 유지는) 그렇게 말할 것이 아니라, 조선총독부 무슨 과의 누가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구체적으로 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회원인 오산우리교회 이규영 목사는 모두발언에서 위안부 문제가 대한민국이 생기기 전인 조선시대에 발생한 일이며, 정의기억연대 등의 반일단체들이 1992년부터 이 문제를 부각시켜 왔다고 지적했다. 이 목사는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조작하는 것은 아무리 한국이 과거에 피지배국이었다고 해도 옳지 않다”며 “우리 후손들의 한일관계를 위해서라도 올바른 역사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본 칼럼은, 일본의 유력 국제 외교안보 싱크탱크 ‘국가기본문제연구소(国家基本問題研究所)’에 2023년 3월 28일자로 게재된, 레이타쿠(麗澤)대학 객원교수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의 기고문 ‘역사의 진실을 마주하지 않는 윤 대통령(歴史の真実に向き合わない尹大統領)’을, 니시오카 교수의 허락을 얻어 완역게재한 것입니다. (번역 : 미디어워치 편집부) 역사의 진실을 마주하지 않는 윤 대통령(歴史の真実に向き合わない尹大統領) 한국에서는 윤석열 정권이 내놓은 전시노동자 문제 해결책과 윤 대통령의 방일 결과에 대해 야당 좌파 언론으로부터 굴욕 매국 외교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학계에서도 서울대학, 고려대학, 동국대학, 역사 관련 53개 학회 등이 규탄 성명을 냈다. 반면 여당 보수언론에서는 호평이 나오면서 치열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의식해 윤 대통령은 방일 직후인 3월 21일 국무회의 첫머리에서 “한일관계를 방치하는 것은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다. 반일을 외쳐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세력이 있다”고 하면서 일한(日韓)관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무려 23분간, 언론에 완전히 공개된 가운데 윤 대통령은 준비돼 있던 원고를 강한 어
뉴욕 맨해튼 대배심은 지난 30일 성인 배우와의 성추문 입막음을 위한 돈을 건네며 회계 문건을 조작한 혐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전격 기소한 바 있다. 미국 역사상 전직 대통령이 기소된 사례는 처음으로, 후폭풍도 적지 않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생명이 끝났다고 환호하는 미국 민주당 지지자들의 희망과는 달리, 이번 사건을 계기로 트럼프의 공화당 경선 압승과 대선 본선 승리가 유력해졌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미국의 중도성향 정치전문 웹진인 ‘리얼클리어폴리틱스(RealclearPolitics)’는 지난 3월 31일(현지시간) 필립 웨그먼(Philip Wegmann) 백악관 특파원의 분석기사 “맨해튼 대배심의 도움 덕분에 트럼프는 다시 한 번 공화당의 단합된 지지를 얻고 있다(With Assist From Manhattan DA, Trump Once Again Enjoys United GOP Support)”를 게재했다. 웨그먼 특파원은 서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기소로 인해 법적 위험에 처해 있는 동안에도 공화당에 대한 장악력을 강화했다고 평가하면서 “공화당 지지자들은 트럼프에 대한 기소가 부당한 박해라고 생각한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웨그먼
※ 본 칼럼은, 일본의 유력 시사잡지 ‘겟칸세이론(月刊正論)’ 2023년 5월호에 게재된, 모라로지 연구소(モラロジー研究所) 교수이자 레이타쿠(麗澤) 대학 객원교수인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의 기고문 ‘일본과 한국의 ‘최악’ 회피도, 결국 허위를 불식시킬 수는 없다(日韓の最悪回避も虚偽の払拭ならず)’를, 니시오카 쓰토무 교수의 허락을 얻어 완역게재한 것이다. (번역 : 박순종) 일본과 한국의 ‘최악’ 회피도, 결국 허위를 불식시킬 수는 없다(日韓の最悪回避も虚偽の払拭ならず) 일한(日韓)관계가 급속도로 ‘개선’을 향하고 있다. 3월 6일 한국 정부는 전시 노동자 문제에 관한 ‘해결책’을 공표하고 일본 정부는 이를 환영, 16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訪日)을 수용했다. 북조선이 올해 들어 공연히 핵공격 연습이라고 칭하며 각종 미사일 발사 연습을 반복하고 중국이 대만으로 군사 공격을 시야에 넣은 군사력 확대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재한미군이 북조선을 주시하며 계속해 주둔하고 있는 한국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반석으로 두는 것이 우리나라(일본)로서는 필요하다. 다만, 그 사실을 전제하고서도 나는 윤석열 정권의 ‘해결책’과 그 이후 기시다 후미오
한일우호 시민단체인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병헌)이 위안부 문제로 허위 선동을 해온 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대우교수를 규탄하는 집회를 30일 정오부터 1시간 동안 세종대 정문 앞에서 개최했다. 지난 23일 열린 1차 집회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23일부터 세종대 앞에서 본 집회를 진행하고 있는 김병헌 대표는 최근 호사카 유지 교수에게 카카오톡 메신저로 이 집회 사실을 통보한 후에 있었던 일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호사카 유지에게 이 집회에 대해 알려주니까 그는 내게 ‘계속 무덤을 파라’고 하더라”며 “누가 무덤 속에 들어갈지는 두고 볼 일”이라고 말했다. 김병헌 대표는 이날 호사카 유지 교수가 최근 출간한 저서 ‘신(新) 친일파’의 내용을 겨냥했다. 김 대표는 호사카 유지 교수가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호사카 유지는) 일본 헌병과 형사들이 문옥주씨를 끌고 갔다는 식으로 거짓말을 한다”고 밝힌 후 이 집회를 매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발표한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명의 성명에서도 호사카 유지의 저서 내용을 중점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저서 ‘신친일파’에 실린 위안부 문옥주에 대한 글에서는 이 사람(호사카 유지)이 과
재벌 개혁 진보좌파 시민단체들이 최태원 SK그룹 및 SKT 회장에게 태블릿 조작수사 가담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며 발송한 공문과 관련, SKT측이 서면(書面)으로 입장을 밝혀왔다. 30일, 민생경제연구소(대표 안진걸·임세은 공동소장)와 민주시민기독연대(대표 양희삼 목사)는 본지에 전날 SKT측으로부터 받은 ‘태블릿PC 관련 질의서에 대한 회신’ 제하 답변 서면을 전해왔다.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보름 전 SKT측 상대로 발송한 공문을 통해, “SKT가 검찰과 공모해 ‘JTBC 태블릿’ 실사용자를 최서원(개명전 최순실)으로 둔갑시키려고 관련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서를 날조했고 여기에 최태원 회장이 직접 관여했다”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의 의혹제기와 관련 기업 수뇌부의 해명을 요구했었다. SKT “태블릿 계약서 조작, 검찰이 이미 무혐의 결론 내렸다” 답변 서면에서 SKT측은 “당사는 계약서를 위조한 사실이 없으며, 외부로부터의 압력이나 권유받은 사실 또한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주장했다. SKT측은 지난 수년간 변희재 고문이 제기한 태블릿 계약서 조작 의혹에 대해서 그동안 아무런 법적 대응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일찍이 2020년도에 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 통일했다는 발언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전 목사 측은 김 최고위원을 옹호하며 김 최고위원에게 비판을 쏟아냈던 국민의힘을 강하게 질타했다. 지난 29일 전 목사는 황중선 전 육군장군, 김학성 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춘근 국제정치학 박사와 함께 유튜브 ‘너알아TV'를 통해 긴급 생방송에 출연해 “국민의힘 정당 자체를 개조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날 전 목사는 “윤석열 대통령도 광화문 운동에 대해 부정 안 한다. 다 죽은 대한민국을 광화문이 살려놓으니까 지금 와서 김재원이 틀렸다고 한다”며 “이참에 국민의힘 정당 자체를 개조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 최고위원을 제명해야된다는 취지의 글을 SNS에 올린 홍준표 대구 시장을 향해선 “우리가 광화문 운동 안 했으면 대한민국 끝났다. 당신도 대구 시장 못했다. 내 말이 틀렸느냐”며 “대구 시민 여러분 홍준표를 탄핵해라”라고 공격했다. 황 전 육군장군은 “우파 중에서도 김재원 씨 같은 분이 용감하게 이런 말을 계속 해야 한다”며 “이런 말이 나올 때마다 겁먹고 같은 편에서 제명해야 한다고 난리 친다”고 질타했다. 이춘근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