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중부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남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점차 벗어나 흐리고 오전 한때 곳에 따라 비(강수확률 40%)가 온 후 점차 갤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7도~15도, 낮 최고기온은 18도~23도가 되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동해중부해상에서 오전에 1.5~3m로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은 1~2.5m로 일겠다. 21일은 중부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으나 남부지방은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한때 비(강수확률 40%)가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17도~24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먼바다와 동해먼바다에서 오전에 2~4m로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은 1~3m로 일겠다. 예상 강수량은 21일 5시부터 22일 자정까지 제주도 10~30㎜, 전라남도.경상남도 5~20㎜, 전라북도 5㎜ 미만이다. 기상청은 21일 아침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신경써야 하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약한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니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21일과 22일 해상에 안개가 짙게
기상청은 21일 오전 4시38분께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364㎞ 해역에서 리히터 규모 5.9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우리나라에서는 지진계만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진도가 미약했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bkkim@yna.co.kr
6.25 전쟁 당시 미군과 한국 정부가 피난민들에 대한 통제정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한 것을 입증하는 문서가 노근리 양민학살 사건 대책위원회에 의해 공개됐다. 대책위는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군과 한국 정부 관계자들이 `피난민 통제'를 안건으로 가진 회의와 관련된 문서 3건을 공개했다. 대책위가 공개한 문서는 노근리 사건 전날인 1950년 7월26일 대구 정부청사에서 열렸던 피난민 통제와 이동에 관한 회의내용 요약본, 미 8군사령관이 회의 내용을 설명하며 극동사령관과 신성모 당시 국방부장관에게 보낸 문서 각 1건씩 등 모두 3건이다. 회의내용 요약본에 따르면 미대사관 1등 서기관, 미 8군의 대령과 한국의 내무부차관, 사회부 차관, 경찰 국장 등이 참여한 회의에서 ▲ 한국 경찰이 피난민의 흐름 통제에 관해 사령관을 지원하기 위해 미군에 배속 ▲ 도시ㆍ마을ㆍ지역으로부터의 (피난민의) 이동은 사령관의 허락 없이는 금지 ▲ 도로상의 통제 지점을 설정하고 밤시간 한국인의 이동에 대해 통행금지 엄격 집행 등이 논의됐다. 미 8군사령관이 국방부장관에게 보낸 문서에는 이러한 논의가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합의됐으며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언
김지하 시인이 20일 미국 버지니아텍 총격사건과 관련해 희생자에 대한 명복을 비는 추모시를 발표했다. 김 시인은 `당신들 그 슬픔 앞에 무릎 꿇는다'는 제목의 시를 통해 "한없이 한없이 슬프다. 이 슬픈 마음 위에 손을 얹고 당신들의 그 슬픔 앞에 무릎을 꿇는다"고 말했다. 그는 "평화를 사랑했던 우리 민족이 천번에 걸친 외국의 침략으로 인해 그 마음이 무디어졌다는 한마디 이외에 또 무슨 말을 할 수 있을 것인가?"라고 적었다. 김지하 시인의 추모시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와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 등 보수단체 주최로 열린 `버지니아 공대 참사 범시민 사회단체 추모식'에서 발표된다. 이들 단체는 이날부터 22일까지를 추모기간으로 정해 청계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릴 계획이다. 다음은 김지하 시인의 추모시 전문. 당신들 그 슬픔 앞에 무릎 꿇는다 한없이 한없이 슬프다. 우리가 당신들을 죽였다. 참회의 눈물을 흘리는 것 이외에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생명을 죽였고 평화를 깨뜨렸다. 한없이 한없이 슬프다. 단 한마디 본디 생명을 존중하고 평화를 사랑했던 우리 민족이 천 번에 걸친 외국의 침략으
최근 검찰이 발표한 제이유 그룹의 `1천500억대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 경찰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수사 비협조가 피해 규모를 더욱 키웠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0일 제이유 사업자들이 L사의 주식을 사들여 주가를 조작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내사를 진행했다. 첩보를 입수한 다음날 주도세력과 투자자 등 6명의 성명을 파악하고 이들의 지시를 받은 `작전세력'들이 강남구 역삼동 주변에서 `작전'을 펼친다는 정황을 포착한 경찰은 작전세력의 인적사항과 계좌번호, IP(인터넷 프로토콜) 주소 등의 제공을 금융감독원에 요청했지만 금감원이 이를 거절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금감원측이 주가관련 수사의 특성상 검찰에만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자료 제공을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후에도 경찰은 금감원 관계자를 직접 만나거나 공문을 보내 협조 요청을 했지만 모두 거절당해 결국 수사를 중단했다. 금감원은 같은 달 29일 검찰에만 관련자의 신상정보와 수사 자료를 넘겨주며 고발조치를 했고 수사를 진행한 검찰은 경찰이 금감원에 자료 요청을 한지 23일이나 지난 뒤인 지난 13일 거래를 정지시키고 1천500억원대 코스닥 등록사 주가 조작사건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 조승희씨가 만약 한국에 있었다면 대규모 참사가 일어날 수 있었을까. 이 질문에 대해 국내 총기 전문가들은 "그럴 가능성은 제로(Zero)에 가깝다"고 입을 모은다. 일반인이 총기 난사를 할 수 있을 만큼 성능이 좋은 총과 그 만큼의 탄환을 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군인이나 경찰관, 사격선수 등 특수한 직업을 가진 경우를 제외한 일반인이 접할 수 있는 총은 공기총이나 엽총 뿐이다. 18일 경찰청에 따르면 시민들이 보유하고 있는 엽총은 3만7천934정, 공기총은 17만8천664정으로 총기 출처 증명서와 범죄경력, 정신병력, 신체검사 등을 거친 다음에 소지 허가증을 교부받을 수 있다. 소지 허가를 받더라도 모두 집에 보관할 수는 없다. 5.0㎜ 구경 이하의 공기총은 원하는 장소에 보관할 수 있지만 나머지는 모두 관할 경찰서의 지구대에 영치해 놨다가 수렵 기간에만 꺼내 쓸 수 있다. 지난 3일 경북 예천에서 있었던 농민 공기총 난사 사건은 5.0㎜ 구경 공기총이 사용된 경우다. 하지만 5.0㎜의 경우 구경이 작은 만큼 살상력은 비교적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실탄 사격장에서 사용되는 총기가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와 21세기 청소년공동체희망 등 진보 성향의 학부모ㆍ학생 단체는 1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불(3不) 정책'(고교등급제ㆍ본고사ㆍ기여입학제 금지)의 법제화를 촉구했다. 참교육을위한학부모회는 "`3불'을 폐지하자는 것은 돈 많은 아이(기여 입학제), 사교육 많이 받은 아이(본고사), `일류고' 아이(고교 등급제)를 독식하겠다는 이른바 명문대학들의 이기적인 발상에서 나온 것"이라며 "정부가 3불정책 법제화에 나서 불필요한 혼란 없이 국민의 학습권이 보장되고 공교육이 정상화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부모회는 "대학이 발전하지 못하고 국제 경쟁력이 없는 것은 3불정책 같은 규제 때문이 아니라 대학의 교육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만큼 대학이 먼저 반성해야 한다"며 "대학이 주장하는 학생 선발의 자율권보다 헌법이 보장하는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가 우선인 만큼 3불정책은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청소년공동체희망은 "본고사와 고교등급제가 부활하면 일류 중학교와 일류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위한 입시 전쟁이 치열해지고 사교육이 확대돼
`토플(TOEFL) 접수 먹통 사태'와 관련, 주관사 미국 교육평가원(ETS)의 한국 홍보대행사인 에델만은 오는 6월 3일 1회에 한해 한국에서 특별 토플 시험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에델만은 "한국 내 토플시험 수요와 유학희망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특별시험을 마련했다"며 "시험은 인터넷(iBT) 방식이 아닌 지필고사(PBT) 방식으로 치러진다"고 말했다. ETS는 6월 특별시험의 접수를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홈페이지(www.ets.org/toefl)에서 진행한다. 시험은 약 8천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으며 서울 8개, 대구 1개, 전주 1개 등 10개 테스트 센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에델만은 "특별시험인 만큼 신청한 후에는 시험 날짜나 테스트 장소를 변경할 수 없으며 iBT 토플(인터넷 토플)을 신청한 사람이 이번 특별시험으로 변경하는 것도 불가능하다"며 "시험의 응시료는 신용카드로 결제해야 한다"고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에델만은 "한국에서 토플시험 수요가 폭증해 단기적으로 수용능력을 초과하고 있다. 수용 능력이 충분히 갖춰질 때까지 특별시험을 통해 응시자의 불편이 최소화되기를 바란다"는 ETS의 폴 램지 선임부사장의 말을 전했다.
고려대 `출교(黜校) 사태'가 벌어진 지 1년이 됐지만 좀처럼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고려대는 보직교수를 `감금'했다는 이유로 작년 4월19일 학생 7명에게 적(籍)을 말소시키는 `출교' 조치를 내렸고 이에 맞서 출교 대상자들은 본관 앞에 천막을 치고 무기한 농성을 벌여 왔다. 학교 측은 대화에 일절 응하지 않았고 학생들은 소송을 냈다. 선후배, 사제 간의 돈독한 정(情)을 자랑으로 여겨 온 고려대가 출교 사태 장기화로 이런 전통에 적지 않은 오점을 남겼다는 지적이 많지만 학교와 학생들은 여전히 평행선을 긋고 있다. ◇ `교수감금' vs `대화요구' 진실공방 = 출교 결정의 발단은 작년 4월5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학생 100여명은 고대 병설 보건전문대생에게 총학생회 투표권을 줄 것을 촉구하는 요구안을 학교에 전달하려다 거절당하자 본관에서 보직교수들과 승강이를 하다 2층과 3층 사이 계단에서 17시간 가까이 대치했다.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학교 쪽은 `본관 점거 및 교수 감금'을 사유로 관련 학생을 출교 조치했지만 학생들은 `감금'은 사실이 아닌 만큼 출교 조치는 가혹하다며 학교를 떠나지 않고 있다. 학교측은 이필상 전 총장 취임 후 출교 문제
조양은씨 "돈 빼앗은게 아니라 빌린 것" 혐의 부인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사업가에게서 수억원 이상의 금품을 빼앗고 룸살롱에서 만난 지인을 폭행한 혐의(공갈 등)로 옛 `양은이파' 두목 조양은(5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2005년 11월부터 작년 말까지 4~5차례에 걸쳐 사업가 박모(46)씨로부터 10억원 이상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또 2005년 10월 6일 오전 2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유흥주점(룸살롱)에서 동석한 지인 황모(46)씨의 태도가 건방지다며 테이블 위에 놓인 재떨이와 유리컵 등으로 황씨의 머리에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씨가 "조씨에게 22억원을 빼앗겼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 조씨는 "10억 정도를 사업상 빌린 사실은 있지만 갈취한 것은 아니다"고 말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조씨는 상해 사실에 대해서도 "일방적으로 폭행한 것이 아니고 서로 다툰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주거가 일정하지 않고 구속하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