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보커스(몬태나) 미국 상원 재정위원장은 6일 한국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며 "한국이 과학적인 기준에 따라 쇠고기를 수입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케 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보커스 위원장은 "뼈의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미국산 쇠고기는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커스 위원장은 "한국은 국제적인 기준을 준수하는데 많은 시간이 흘렀다"면서 "나의 인내심이 고갈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보커스 위원장 사무실은 이런 내용을 담은 성명서와 함께 보커스 위원장이 쇠고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상원 재정위원회에서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해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벤 넬슨 민주당 상원의원(네브래스카주)은 한국이 각종 이유를 들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제한하려 하고 있다며 미국산 쇠고기의 전면 수입이 이뤄질 때까지 상원 재무위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안을 심의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커스 위원장에게 보내겠다고 밝혔다. 넬슨 의원은 또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도 한국의 불공평한 미국 쇠고기 대우 문제를 세계무역기구(WT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등 미국 공화당의 2008년 대선 후보 10명은 5일 오후 TV토론회에서 이라크 전쟁 등 핵심 쟁점을 놓고 힐러리 클린턴(뉴욕) 상원의원 등 민주당 대선 후보들과 차별화를 적극적으로 시도하면서 자신들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주력했다. 이들은 또 이라크 전쟁 수행과 이민법안을 놓고서는 조지 부시 대통령과도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번 토론회에서 공화당내 후보들간의 지지도 판도변화를 일으킬 만한 극적인 모습은 나타나지 않아 뚜렷한 승자로 주목할 만 후보는 나오지 않았다는 관전평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북핵문제는 이틀전에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회에서와 마찬가지로 제기되지 않아 미국 대선의 핵심 쟁점으로 아직까지 부상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라크전 결정 옳았다...수행능력은 부실 = 공화당 대선 후보들은 민주당 후보들과는 달리 이라크 전쟁 결정은 옳았다며 민주당 후보들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의원은 이라크전에 대한 질문을 클린턴 상원의원에 대한 비판으로 돌려 큰 박수를 받았다. 그는 이라크 전쟁을 부시의 전쟁이라고 말하고 있는 클린턴 상원의원을 겨냥해 자신은 클린턴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4일 세계무역기구(WTO)에 운영 손실 보조와 정부채무 탕감 등 보조금 지급 관련 기준의 대폭 강화를 요구하는 제안서를 제출했다. USTR은 이 제안서를 통해 운영손실 보상과 정부채무 탕감 및 면제, 신용도 낮은 기업 대출, 지분보유 가치가 없는 기업 지분투자, 로열티에 근거한 금융지원 등 5가지 유형의 보조금 지원 금지를 요구했다. 하지만 이번에 제시된 보조금 지급 금지 대상에는 농산품 분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USTR 관계자는 설명했다. USTR는 또 국영기업과 이들 기업에 대한 정부의 보조금 지급과 관련해 추가적인 투명성 확보절차를 WTO에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수전 슈워브 USTR 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공산품 분야를 관장하는 WTO의 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 단계의 조치를 취해야 할 때가 왔다"면서 "외국 정부의 보조금은 특별히 불공정 경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워브 대표는 "보조금이 철강과 반도체에 이르는 분야에서 비효율적인 생산체제를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강력한 보조금 기준이 심각한 교역 불균형 관행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연합뉴스) jaehong@y
2008년 미국 대선에서 이라크 전쟁과 낙태, 이민법안, 동성결혼, 세금 등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라크 전쟁 상황은 이번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와 공화 양당 소속 대선 후보들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끌어모을 수 있는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골몰하고 있다. 다음은 주요 대선 후보자들의 쟁점별 입장이다. ▲이라크 전쟁 = 이라크 전쟁 만큼 2008년 대선에서 중대한 문제는 없다. 어쩌면 이번 대선의 승패는 6천마일 이상 떨어져 있는 이라크 상황에 의해 좌우될 지도 모른다. 힐러리 클린턴 상원 의원과 존 에드워즈 전 상원 의원은 이라크 침공에 찬성했지만 지금은 사뭇 다른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클린턴 의원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다면 이라크 전에 찬성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있고 에드워즈 의원은 실수였다고 밝히고 있을 정도다. 이들은 2008년 3월까지 이라크 주둔 미군 철군 마감시간을 정한 이라크 전비지원 법안에 찬성했고 조지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주둔 미군 증원에는 반대했다. 같은 민주당 소속 버락 오바마 상원 의원은 이라크 전에 반대하고 철군 마감시한을 정한
"딕 체니 미국 부통령과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마지막 외교정책 대결을 벌이고 있다" 뉴스위크 최신호(6월11일)는 체니 부통령과 라이스 국무장관이 부시 행정부 집권기간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상태에서 북한과 이란 핵 문제 등을 놓고 강경대처냐 외교적 협상을 통한 해결이냐를 놓고 막판 외교정책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라이스 장관이 조지 부시 대통령과의 굳건한 관계를 바탕으로 외교정책의 주도권을 행사하고 있지만 체니 부통령 참모들인 강경파의 공세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최근 들어 이란 문제와 관련, 전혀 다른 소리가 강경파들로부터 나오는 등 삐걱거리는 소리가 더 크게 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위크는 또 백악관 소식에 정통한 서방 외교소식통을 인용, 체니의 참모들은 이란 정보에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몇 주 전부터 이란이 이라크 뿐 아니라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까지 겨냥하고 있다는 논리를 애써 만들어내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통령 참모들은 지난 몇 주 간 아프가니스탄 정책을 조율하는 관계부처 모임인 '아프가니스탄 관계부처 운영그룹'에서 예상 밖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이란이 탈레반 반군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는 최근 정보에 집중적인 관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1일 중국산 치약의 사용을 중단토록 권고하고 독성이 있는 화학물질인 `디에틸렌 글리콜(DEG)'이 들어있는 치약의 미국내 반입을 막기 위한 긴급 수입 경고 조치를 발표했다. FDA는 소비자들에게 사용중인 치약이 중국산 제품으로 확인되면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중국산 치약성분에 `디글리콜'이나 `디글리콜 스테아레이트' 등으로 알려진 DEG이 들어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DEG는 자동차 부동액으로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며 최근 수년 동안 파나마 등지에서 DEG가 들어있는 감기약을 먹은 환자가 병이 악화돼 사망하는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 약의 쓴맛을 없애기 위해 첨가하는 글리세린의 가격이 비싸 중국 등지에서는 자동차 부동액으로 쓰이는 디에틸렌 글리콜을 대신 넣고 있으며, 파나마에서 발견된 감기약도 중국산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FDA는 치약에 함유된 DEG에 중독됐다는 보고를 받은 적은 없지만 DEG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거나 어린이나 신장병 또는 간 기능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 잠재적인 위험이 있을 수 있으며 무의식적으로 치약을 삼키거나 DEG가 들어있는 치약을 먹을 경우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FDA는 또 DEG가
이라크 주둔 미군 지휘관들이 이라크의 폭력사태를 중지시키기 위해 무장세력들간의 휴전 문제를 놓고 이들과 대화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이라크 주둔 미군 전투사령관인 레이먼드 오디어노 중장은 이라크 바그다드 현지에서 미국 국방부 기자들과 가진 화상회견을 통해 "각급 지휘관들에게 무장세력과 부족, 종교 지도자들을 만나 대화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돼 있다"고 밝혔다. 이라크 주둔 미군의 2인자인 오디어노 사령관은 "이라크 미군 증강작업의 효과를 분석한 의회 보고서 제출을 마감시한인 9월까지 맞추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디어노 사령관은 또 "알-카에다 세력들은 대부분 휴전에 반대하고 있지만 수니파와 시아파 등 이라크 무장세력의 80%는 서로 화해하는 방안에 동조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라크 정부나 연합군에 대해 공격하지 않는다는 협정 등 휴전을 위한 대화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디어노 사령관은 오는 9월로 예정된 이라크 주둔 미군 3만명 증강작업이 의도한 바대로 이라크 폭력사태를 충분히 중단시켜 이라크 정부에 정파 및 종파간 화해와 이라크 재건 문제를 다룰 수 있는 여지를 가져다 주었는지를 평가하는데 시간이 예상보다 더 걸릴 수 있다고
미국 국무부는 30일 북한이 지난 1년간 심각한 인권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고 평가했다. 국무부는 미 의회에 제출한 미 대북인권특사의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행위는 북한 주민은 물론 국제사회의 기준에도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20만명에 달하는 북한 주민들이 정치범 수용소에 갇혀 있다고 지적하고 "언론과 종교, 집회, 출판, 공정한 재판, 이동의 자유가 무시되고 있다"면서 "북한 정권은 모든 정보를 통제하고 김정일 측근들만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제이 레프코위츠 미 대북인권특사가 미국으로 오는 북한 난민들을 환영해왔고 북한의 인권남용에 대처하기 위한 국제사회 공감대를 형성해왔다고 소개했다. (워싱턴=연합뉴스) jaehong@yna.co.kr
미국 연방정부의 누적 재정적자가 기업회계방식을 적용할 경우 59조달러에 이르고 작년에만 공식 발표된 2천480억달러의 5배가 넘는 1조3천억달러에 달한다고 유에스에이(USA) 투데이가 자체 분석결과를 토대로 29일 보도했다. 이 같은 기록적인 재정적자는 사회보장과 공무원과 군인들을 위한 정부의 퇴직 프로그램 재정 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며 가구당 적자규모를 환산하면 1만1천434달러로 작년 가구당 소득세보다도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미국 연방정부는 거래에 따른 비용이 발생하면 비용이 나중에 지급되더라도 곧바로 계상하는 발생주의 기업회계방식을 따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사회보장과 의료보험 지원이 곧바로 정부 재정상황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납세자들이 부담해야 할 누적적자는 현재 59조1천억달러이며 가구당 부담액만 51만6천348달러로 추산됐다. 미국 가구당 평균 부채는 모기지와 차량 대출금, 신용카드 등을 모두 포함해 11만2천43달러다. 크리스 코콜라 전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은 이와 관련 "우리는 유지가 불가능한 상태에 있으며 미래세대에 엄청난 불편을 전가하고 있다"면서 현재 분리 계상하고 있는 사회보장과 의료보험도 정
산 정상이나 지하철 등 아무 데서나 속을 썩이지 않고 터지는 `매직폰' 휴대전화가 미국 최고경영자(CEO)들이 '누가 대신 개발해줬으면 하는' 발명품 1위에 선정됐다. 29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최신호에 따르면 95명의 CEO와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2년간 인터뷰를 한 결과, 이들은 원하는 곳 아무 데서나 사용할 수 있는 매직폰을 일상생활의 불편을 덜어줄 수 있는 최상의 발명품으로 꼽았다. 이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꿈의 매직폰이 되려면 가입자 신원 모듈 카드(SIM) 교체나 엄청난 로밍비용을 지급하지 않아야 하고 감도도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고 조건을 달았다. 또 젊음을 샘솟게 하는 기적의 알약과 값싼 담수화 기술, 장비 하나만 있으면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는 만능장비, 전화와 음악플레이어 기능,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 속도측정 기능 등을 내장한 전자지갑, 전자스위스군용칼, 모든 전자장비를 조종할 수 있는 리모컨 등도 빠른 시일 내에 개발됐으며 좋겠다고 답했다. 가정에서는 청소용 로봇이 가장 선호하는 대상이었고 청소용 로봇은 잃어버린 열쇠나 책도 찾을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 가정 검색용 로봇이기를 원했다. 이와 함께 소음과 먼지로부터 신체를 보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