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뉴스=서울】김휘영의 행복칼럼=한국 사회에 특이한 소송인 이른바 '효도 소송'최근 들어 한국 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는 소송은 양육비 소송과 이른바 '효도 소송'이다. 양육비 소송은 얼마 전 소설가 이외수의 혼외자에 관한 양육비 소송으로 크게 화제가 되었는 바, 원만하게 합의가 이루어졌다 한다. 법원도 양육비 소송으로 얼마나 골치가 아팠으면 급기야 양육비산정기준표를 공표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재판관의 재량이라는 불투명하고 불명확한 여지를 줄이고 시스템화 된 것이고 그만큼 한국 사회가 진전되었다고 평할 수 있다. 물론 이 진전의 혜택은 주로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과 아이들이 향유할 가능성이 높다.한데 용어도 묘상한 이른바 '효도 소송'의 내막은 대부분 다음과 같다. 자식이 효도를 해 줄 알고 갖고 있던 재산을 죽기 전에 자식에게 미리 다 주었는데 그 재산을 받은 후 자식이 나몰라라! 하는 바람에 참을 수 없게 된 부모가 재산을 도로 찾겠다고 소송을 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5간 50여건에 이르고 있다고 하니, 한국 사회에서 한 달에 평균 한번 꼴로 이 특이한 소송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대부분 부모가 패소당하는 판결을 받는다고 한다. 법적 안정성이라는
【빅뉴스=서울】김휘영의 행복칼럼=# 장면 1. 일본 남성이 술값을 지불하겠다는 데도 일본 여성이 만류하는 장면 - 보드카 토닉을 다섯 잔씩 마시고 나서야 우리는 가게를 나왔다. 내가 돈을 내려고 하자 미도리는 내 손을 툭 치면서 밀어 내더니, 지갑에서 빳빳한 1만 엔짜리 지폐를 꺼내 계산을 마쳤다. “괜찮아, 아르바이트한 돈도 있겠다, 또 내가 자기를 불러냈잖아” 하고 그녀는 말했다. “ 물론 자기가 굳건한 신념을 가진 파시스트여서 여자가 내는 술 따위는 얻어먹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다르지만.” “아니, 그렇게 생각하고 있진 않아” >이 장면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필자가 설명을 덧붙이자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자 하루키 열풍을 일으킨 는 원제가 이고 하루키의 젊은 시절을 그려낸 자전적 성격의 소설이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1949년생이고 1968년 와세다 대학에 입학한 걸로 보아, 이 소설 속 미도리는 21세기 하고도 10년이 더 지난 현재 일본 여성이 아니라, 무려 40년도 더 지난 1970년대 중반 시기의 일본의 젊은 여성이라 보아야 적절하다. 즉 이 당시 일본의 젊은 여성들이 남자와 데이트를 한 후, 그 지불방식에 대한 인식을 엿볼
【빅뉴스=서울】 김휘영의 행복칼럼 = 며칠 전 딸과 함께 연로하셔서 거동이 불편해지신 아버지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 문안을 갔다. 오랜만에 손녀를 보셔서인지 참 기뻐하셨다. 손녀와 함께 필자가 뺨에 뽀뽀를 해주면 예전에는 어색해하시던 아버지가 요즘에는 편하게 받으신다. 병문안을 마치고 헤어지면서 병원 밖으로 따라 나온 어머니에게 “엄마, 사랑해!”를 크게 말했다. 함께 있던 딸도 “할머니~ 사랑해요!”를 외쳤다. 어머니는 “오냐, 그래, 자주 놀러 오너라!“라며 손을 흔들어 주셨다. 연세가 예순 정도 되셨을까? 한 아주머니께서 뒤에서 우리의 작별모습을 보셨는지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이고, 우리 아들은 나이가 서른 셋인데 아직까지 이 엄마한테 단 한번도 사랑한다고 말한 적이 없어예” 이 말에 필자는 약간 당황해서 이렇게 대답했다. “나중에 때가 되면 말하겠죠, 뭐.....” “말은 안해도 속으로 엄마를 참 사랑하고 있을 겁니다.....”집으로 오면서 딸이 이렇게 말했다. “아까 그 아주머니 참 안됐어요. 어떻게 그럴 수 있죠?” 필자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딸에게 이렇게 대답했다.“이 아빠는 아들한테 여태껏 ‘사랑해요’란 말을 한번도 못들어 본 그 엄마보다 자신을
【빅뉴스=서울】 김휘영의 문화칼럼=싸이 신곡 `젠틀맨` 뮤비가 공개됐다. 며칠도 안돼 유튜브 조회수 1억뷰에 근접했다. 강남스타일보다 훨씬 빠른 속도다. 하지만 이것으로 젠틀맨의 대박성공을 점치기에는 아직 이르다. 필자는 첫 발매곡을 보고서 다소 실망했다. 하지만 강남 스타일의 유래없는 성공에서 오는 ‘후광효과’로 대박히트는 못해도 충분히 중박은 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처음 공개된 음원을 접했을 때 필자처럼 실망감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빌보드 등 외국 비평가들의 평가도 그렇게 호의적이지 못했다. 이런 위기에 봉착해서 기획사에서 발빠르게 뮤비를 공개한 일은 참 잘한 결정이다. 그렇지 않고 실망감이 점차 퍼져나가 그게 대세를 형성하게 내버려 두었다면 반전을 위한 계기도 갖지 못했을 것이다. 싸이가 한국이 배출한 국제스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는 필자는 기획사의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에 먼저 감사드린다.강남 스타일과의 차이공개된 뮤비와 함께 접하니 그마나 한결 나아진 느낌이다. 그러나 젠틀맨 뮤비에도 미비점이 여러 군데 드러난다. 전반적으로 웃김을 콘셉으로 삼느라 이것 저것 많이 넣어 너무 부산하고 어지럽다. 이게 강남 스타일과의 결정적인 차
【서울=빅뉴스】김휘영의 문화평론=전 세계인이 기다리는 국제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의 음원이 공개되었다. 강남 스타일의 초대박 열풍의 후속곡이라는 기대가 컸기 때문일까? 나름 들을만 하지만 실망감도 적지 않다. 물론 기네스 북에 등재될 정도로 최단 기간에 세계 최고의 유튜브 스타로 등극한 싸이이기에 하는 평가다. 중 저음 테크노댄스 곡으로 감동의 파장이 적고 아티스트로서의 싸이 고유의 개성이 사라져 중박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중저음이면 서정적인 감성이라도 어필되면 좋은데 그것도 상당히 미흡하다. 게다가 서정적인 감동은 네이티브가 아니면 매우 힘들다. 물론 이 중박 예상도 세계인의 발바닥을 뜨겁게 달궈놓았던 강남스타일의 온도가 다 식기 전에 발표한 후속곡이기에 예상가능한 기대일 뿐이다. 싸이의 후속곡이라 호기심에 관심이 어느 정도 지속되겠지만 생각보다 외국 비평가들의 시선도 미지근할 것 같다. 국적불명의 국제어 승부 무리수‘알랑가몰라 왜 화끈해야 하는지‘에서 '알랑가몰라'는 마치 프랑스어처럼 들리도록 고려한 센스가 뛰어나고 뒷 부분 ’왜 화끈해야 하는지‘는 ’왜 박근혜(여)야 하는지’로 묘한 유포니를 만든다. 역시 센스 있다. 하지만 이 부분이 박근혜
【빅뉴스=서울】 김휘영의 행복칼럼=4월 8일 우리 한국은 참 아깝고 재능 있는 사진작가 한 명을 잃었다. '무한도전' 달력 사진작가인 ‘보리(40세,여)’씨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그녀의 사망원인은 뇌출혈이다. 뇌혈관질환은 몇 년 동안 한국인의 사망원인 중 1위를 차지한 암, 교통사고와 함께 한국인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목숨까지 앗아가고 있는 3대 원인 중 하나다. 놀라운 건 남성(54.7)보다 여성(58.3)이 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더 많고 또 젊은 층에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더 놀라운 건 사정이 이러한데도 암, 교통사고와는 달리 이 점이 일반에게 너무나 덜 알려져 있다는 점이다. 서양인들이 젊은 나이에 많이 죽는 사인으로 심장마비가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한국인의 사망원인으로 뇌혈관질환이 수위를 차지하는 건 우리 한국인 특유의 식생활 문화가 원인이라 한다. 유독 짠 음식을 좋아하기 때문인데 우리 한국인들은 세계인들의 평균에 비해 무려 3배나 짜게 먹는다고 한다. 위 통계자료에 나온 사망 원인 중 뇌출혈 말고도 짜게 먹는 식습관과 직접 관계되는 것은 고혈압성 질환(남-6.4 / 여-12.7)이다. 이를 종합해서 판단하면 짜게 먹는 식생활
【빅뉴스=서울】 김휘영의 문화칼럼=2013년 4월 4일(현지시간) 영화 평론가 로저 에버트가 오랜 암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향년 70세, '시카고 선 타임즈' 평론가인 로저 애버트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평가로 자타가 공인해 왔다. 활동 범위도 다양해 신문이나 잡지 등 지면은 물론 TV프로그램 등에서 영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름을 알렸고 작가로도 활동했다. 1975년 영화 비평으로는 처음으로 평론 부문 퓰리처상을 받았고 2005년 6월에는 영화 평론가로는 처음으로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새겼다. 근래 등장한 인터넷의 위력에 밀려 최근 많은 신문 잡지들이 문화면을 축소하면서 만화 일러스트 등 문화관련 기자들이 일자리를 잃었고 칼럼 축소 등으로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 로저 애버트도 인생의 후반기엔 블로그에서 많은 활동을 했다. 마치 조선일보 영화기자 이동진이 사직한 후에 최근 블로그 으로 독자와 만나고 있는 점과 비슷하다. 물론 상당한 급여가 보장되었던 종이 신문에서 그렇다 뿐이지 세계가 가까워지는 만큼 문화 자체의 위력은 더욱 커졌다. 바야흐로 문화전쟁시대가 개막된 것이다. 관객 연 1억 명 시대의 명과 암 작년 한국 영화계는 참 풍성했
【빅뉴스=서울】 김휘영의 문화칼럼=바바라 월터스가 내년 5월 현역에서 은퇴한다는 소식이 3월 30일, 전 세계에 화제가 되었다.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건강 때문이라 하니 섭섭하고 아쉽지만 그녀의 의사를 존중해 주어야 할 것 같다. 그녀는 올초 1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당시 뇌진탕을 겪은 데 이어 수두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그녀는 아직도 전문앵커로서 활동하면서 세계 및 브라운관을 누비고 있다. 건강만 허락한다면 내년 5월 은퇴하기까지는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할 것이다. 한때 백지연도 롤 모델로 삼고 있는 앵커라고 피력한 적이 있고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도 바바라 월터스가 쓴 자서전 을 감명깊게 읽은 적이 있다고 소회하고 있다. 미국 뿐 아니라 세계 앵커계의 전설은 남성이 아니라 여성이다. 바로 위에서 말한 바바라 월터스다. 어떤 이는 그녀를 두고 ‘앵커계의 전설’이 아니라 ‘언론계의 전설’ 아니, 아예 ‘TV의 전설’이라고 까지 한다. 그녀는 1939년생이니 만 84세, 한국 나이로 무려 85세라는 사실에 놀라지만 말고 이제 한번 한국의 현실을 생각해보자. 한국에서는 여성 아나운서가 현역으로 활동하기로는 50세를 넘기기 힘들었을 것임은 한국의
【빅뉴스=서울】 김휘영의 행복칼럼=자칭 타칭 트윗 대통령이라는 이외수의 혼외자를 키우고 있는 친모의 양육비 소송이 화제가 되어 네이버 메인 기사에 올랐다. 놀라서 클릭해 보았다. 청구인인 오모 여인이 1987년 이외수의 혼외자를 출산한 이후 그 아이(현 26세)를 키워 오면서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받지 못해 2억원의 양육비 소송을 하였고 이에 이외수는 변호사를 선임하여 ‘원만한 합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는 내용이다. 이 이외에도 오모 여인은 아이를 이외수의 호적에 올려달라고 청구하고 있다. 이 사건에 대해 누리꾼들이 설왕설래 중이고 덧글 내용이나 트윗 글은 배꼽을 훔쳐가는 것도 많다. 아무쪼록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그야말로 ‘원만한’ 결론이 도출되기를 빈다.흔히 양육비를 떼먹는 건 패륜(悖倫)이라고 한다. 참고로 자녀 1 명을 낳아 대학까지 졸업시키는데 드는 양육비가 총 2억6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권 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발행한 ‘한국인의 자녀양육 책임한계와 양육비 지출 실태’ 보고서에서 2009년 기준으로 출생 후 대학 졸업까지 자녀 1명에게 지출되는 총 양육비가 2억6204만4000원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빅뉴스=서울】 김휘영의 행복칼럼=왕따 폭력에 의한 피해자들이 연쇄적으로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나 우리 한국 사회를 경악하게 했다. 자살한 학생들이 밝힌 유서 내용을 보면 어린 학생들의 집단적인 괴롭힘이 잔인하기가 말로 다 표현하기가 버겁다. 피해 학생이 얼마나 많은 고통을 받았을지 상상가능하다. 그러나 이를 방지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잠깐 화제가 되었다가 시간이 지나면 또 세간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다. 필자는 학생들의 왕따 폭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기본적으로 교내에 경찰이 배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도움을 받게 된다면 그걸로 충분히 가치가 있다. 이건 필자가 무려 10년 이전부터 주장해 온 내용이기도 한데 경찰을 학교 안에 배치하는 건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이고 여기에 전문 카운셀러도 배치되어야 한다. 이유는 크게 두가지다. 일단 일선 선생님들이 학교 폭력문제에 제대로 대응하기에는 너무 바쁘다. 가장 먼저 한 학급당 학생 수가 너무 많다. 시험과 성적 채점 생활기록부 작성 등 잡무가 너무 많아 핀랜드 등의 서구 선진국처럼 학부모 상담 등 학생들을 제대로 지도하기가 벅차다. 그리고 교
【빅뉴스=서울】 김휘영의 문화칼럼=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연예인 박시후의 성폭행여부를 밝히는 재판 과정에 거짓말 탐지기가 사용되었다. 테스트 결과 박시후의 진술은 대부분 거짓말로 드러났다. 거짓말탐지기 결과는 법정에서 증거능력을 인정받지 못해 참고자료로만 이용된다. 재판정에서 ‘백 명의 범인을 놓치더라도 한 명의 억울한 사람을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법의 정신에 비추어 충분히 납득이 된다. 하지만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는 이 사건의 최종판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은 사실이다.필자는 우리 인간이 만든 위대한 발명품 중 하나로 거짓말탐지기를 꼽는다. 신의 피조물 중에서 인간만이 정교한 언어를 사용하고 그 언어를 이용하여 거짓말까지 할 수 있다. 사교를 위해 사용되는 '악의 없는 거짓말(white lies)'도 있지만 교묘한 거짓말로 인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각종 스트레스와 피해를 당하고 살아가야 한다. 거짓말이 가장 치밀하게 사용되는 범죄가 사기다. 그리고 가장 교묘하고 정교하게 구성된 거짓말은 인간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게 되는 재판과정에서 가장 많이 나올 듯 싶다. 재판에 임하는 판사들도 소송에 제출된 각종 사안에서 참과 거짓을 밝히는데 얼마나 많
【빅뉴스=서울】 김휘영의 문화칼럼=박근혜 대통령이 완판녀로 등극했다. 서민들의 경제상황을 살피겠다고 박대통령이 굳이 재래 시장을 방문했는데 그때 박근혜가 들고 있던 지갑이 화제로 떠올라 필자의 귀에까지 들려왔다. 호기심이 발동해서 네이버 지도로 그 기업을 검색해보니 친절하게도 자세한 모습이 나온다. 살펴보니 성북구 정릉 3동 신우빌라 지하에 있는 중소기업이다. 아니 중소기업이라고 하기에도 벅찬 그야 말로 소기업이다. 현재 박근혜 대통령이 손수 들고 나온 지갑이라는 후광효과로 그 브랜드가 알려져 벌써 완판되었다고 한다. 참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비명이다. 이 이야기를 나한테 소개해주신 분은 필자가 잘 아는 사장님인데 “자신도 이 지갑을 구해서 주변에 선물드리고 싶다“고 한다. "대통령으로 당선된 박근혜가 가진 지갑이니만큼 그 기(氣)가 감응하여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지 않겠는가" 라고도 부언하셨다. 옆에 있던 다른 한 분은 특히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자녀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한다. 아닌게 아니라 필자도 이 지갑을 사서 사랑하는 딸에게 선물로 줄 계획이다. 박근혜 효과로 이 제품은 반나절만에 품절되었다 한다. 소산당 홈페이지에 ‘주문폭주로 전 품
【빅뉴스=서울】 김휘영의 문화칼럼=우리 한국 사회가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해지려면 소위 라는 특유한 문화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한 사람이 무리 전체의 몫을 다 지불하는 문화’를 가급적 줄이고 각자가 자신의 몫을 계산하는 더치페이 문화가 광범위하게 일상화되면 얻는 장점이 매우 많다. 사실 이는 무엇보다 '개인의 주체적 인격 형성'에도 매우 중요한 토양이 된다. 모임에서 식사나 음주를 마치고 한 사람이 다 지불하는 코리안 페이(Korean Pay)가 한국 특유의 정(情)을 나타내는 미덕으로 여겨질 부분도 나름 있긴 하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는 그 장점보다 부작용이 훨씬 더 크다고 판단된다. 참고로 같은 동양권이라도 일본은 철저하게 각자내기(‘와리깡’이라 한다)를 하고 있는 문화다. ‘난학(蘭學)‘이라는 용어가 있을 정도로 에도시대 이후 일본의 근대화 과정에서 네델란드의 영향을 많이 받은 탓도 있겠지만 한국도 이를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 실상을 살펴 보면 코리안 페이는 여럿이 한 자리에서 식사나 음주 등을 하고 나서면서 경제적으로 부유한 사람보다는 경제력과 무관하게 1. 연장자가 2. 학교 선배가 3. 직장 상사가 4. 남자가 5. (외국인과 함께 있을 때)
【빅뉴스=서울】 김휘영의 문화칼럼=18대 대선이 끝난 지가 한참 지났는데 아직까지 개표가 조작되었다며 심지어 국회에 청원까지 한 사람들이 있다. 무려 23만 명에 달한다. 참으로 딱한 일이다. MB정부 초기 광우병 촛불시위를 또 보는 것 같아 기분이 몹시 씁쓸하다. 문재인 후보가 깨끗이 승복했는데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접 나서서 해명을 하며 전자개표기를 시연했고 이에 이상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정선거진상규명시민모임‘에서는 촛불시위를 하고 있다. 미국판 신문고인 백악관 청원 사이트에 청원한 한국인의 수가 무려 5만 명이 넘는다. 지독한 사대주의며 국가 망신에 다름 아니다. 이를 보면 백인우월주의가 그냥 생긴 게 아닌 것 같다.사실 따지고 보면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박주신의 병역에 관련된 검증 과정이 더 납득하기 힘들었다고 할 수 있다. 모든 컴퓨터 관련 조작 등에는 인간의 부정한 개입이 필수인데 한 점의 의혹도 없애기 위해서는 박원순 시장이 검사 장소와 시기 그리고 그 병원까지 의혹을 제기하는 측에 맡기는 게 더 좋았다. 하지만 박시장은 자신이 선택한 일시와 병원을 선택해서 검증하는 방식을 택했다. 박시장의 아들이야말로 걸어 다니는 '명백한
【서울=빅뉴스】김휘영의 행복문화=이명박 대통령이 29일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이번 특별사면 대상에는 이 대통령 최측근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천신일 세중나모여행회장 등과 친박계인 서청원 미래희망연대 대표가 포함됐다. 김재홍,박연차,홍사덕,정봉주는 빠졌다. 국민의 반감을 의식해서인지 가장 큰 관건이랄 수 있는 MB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은 특사의 여부를 놓고 마지막까지 저울질 했으나 결국 제외했다고 한다. 참 지혜로운 결단이고 한국 사회의 갈등이 가능한 적어지기를 바라는 점에서 보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기타 교육,문화언론노동계,시민단체 9명, 용산참사 수감자 5명과 외국인 수형자 8명은 균형을 이루려고 한 노력과 배려로 보인다.한국과 같은 대통령중심제인 미국이나 프랑스의 정치 역사에서는 대통령 친인척이 비리로 구속된 경우를 보기 힘든데, 대한민국은 대통령 친인척을 둘러싼 특수한 권력형 비리가 끊임없이 이어져 오고 있다. 전두환 시절의 전경환, 노태우 시절의 5000억 비자금과 노소영의 외화 밀반출 사건, 김영삼 시절의 김현철, 김대중 시절의 옷로비와 3홍 비리, 노무현 시절의 노근평 비리와 盧전대통령의 가족이 연루된 박연차 비리 등이고 이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