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퇴한 후 민주당은 대선후보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으로 교체했다. 해리스 후보가 우호적인 언론 보도에 힘입어서 지지율을 상승시켰고,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두 후보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결국 트럼프 후보의 완승이 예상되던 미국 대선은 당선자를 예측하기 힘들어졌다. 미국의 자유우파 성향 매체인 ‘워싱턴이그재미너(Washington Examiner)’는 8일(현지시간) “카말라 해리스의 지지율 상승 및 하락 사이클(THE KAMALA HARRIS BOOM-AND-BUST CYCLE)” 제하의 사설을 게재했다. 사설은 서두에서 해리스의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 “트럼프 캠프에서는 민주당의 후보교체 이후 이런 일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며 “그렇지만 공화당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이런 여론조사 결과가 반갑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사설은 해리스가 2020년 대선을 앞두고도 민주당 경선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큰 지지를 얻지 못했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공화당 전략가들은 이 점을 감안해서 해리스의 지지도가 빨리 상승했다가 빨리 하락하리라고 본다”라고 언급했다. 사설에 따르면 당시 해리스는 2019년 1월에 출마를 선언했고 그해 4월까지 5%
니시오카 쓰토무 교수와 존 마크 램자이어(램지어) 교수 등 일본과 미국의 지식인들이 태블릿 명예훼손 항소심 재판부에 “태블릿 감정 등을 통해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충분히 밝혀질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9일 제출한다. 이번 탄원서에 이름을 올린 이들은 일본과 미국의 교수와 언론인 등 16인이다. 미국의 존 마크 램자이어(John Mark Ramseyer) 하버드로스쿨 미츠비시 석좌교수를 비롯해, 일본 현지의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 레이타쿠(麗澤)대학 특임교수와 △리소데츠(李相哲) 류코쿠(龍谷)대학 사회학부 교수, △제이슨 모건(Jason M. Morgan) 레이타쿠(麗澤)대학 국제학부 준교수가 탄원서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다카하시 시로(高橋史朗) 모랄로지도덕교육재단 도덕과학연구소 교수, △시마다 요이치(島田洋一) 후쿠이(福井)현립대학 학술교양센터 명예교수, △아리마 테츠오(有馬哲夫) 와세다(早稲田)대학 명예교수, △에자키 미치오(江崎道朗) 정보사학자 및 레이타쿠대학 객원교수도 탄원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쿠보타 루리코(久保田るり子) 산케이신문 객원편집위원 및 코쿠가쿠인(國學院) 대학 객원교수, △미즈노 슌페이(水野俊平) 홋카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주제로한 ‘윤석열퇴진 국민교과서’(싱크앤하우스 출판)가 e북으로 출간돼 화제다.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 강진구 뉴탐사 기자, 최한욱 시사평론가가 공저자로 이름을 올린 ‘윤석열 퇴진 국민 교과서’는 윤 정권을 퇴진시켜야 할 이유와 퇴진 방안을 구체적으로 담은 책이다. 1장 ‘윤석열 퇴진엔 좌우가 없다’와 2장 ‘눈 떠보니 후진국, 폭주를 멈춰라!’로 구성된 이 책에서 송영길 대표는 검찰 조직 개혁 방안에 대해 논한다. 송 대표는 검찰 조직을 둘로 나눠 상호간 견제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변희재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를 태블릿 조작의 주범으로 지목하며 윤 정권 퇴진 이유를 설명한다. 애초부터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어선 안됐다고 주장하는 최대집 전 회장은 정권 조기 퇴진을 위해 대통령을 국회에서 탄핵해 직무를 정지시킨 후 국민의 전국적 직접 행동으로 자진 하야를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음주 문제를 지적하는 최한욱은 평론가는 대통령의 무절제한 음주 생활이 명백한 직무유기, 헌법 위반이기에 탄핵의 명분이라고
김영철 검사 탄핵 청문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과거 장시호 씨의 국회 청문회 증언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장 씨는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지던 2016년 12월경 국회 국정농단 진상규명 2차 청문회 자리에 나와 “최서원은 태블릿을 사용할 줄 모른다”고 명확히 증언했다. 당시 새누리당 이만희 의원은 “장시호 증인한테 묻겠다”며 “같은 친척이기도 하니까, 최순실이라는 사람이 태블릿PC를 능숙하게 아니면 조금이라도 사용할 줄 아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장 씨는 “사용하지 못하는 걸로 저도 알고 있다”며 “사진 찍고 그런 것 정도는 할 수 있어도 그걸로 계정을 한다거나 메일을 열어 본다든가 그런 것은 아마 못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던 바 있다. 장 씨의 과거 청문회 발언을 재조명하고 있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는 “만약에 최서원 씨가 태블릿을 쓸 줄 모른다는 장시호 씨의 주장도 거짓이었다면, 장 씨의 다른 국정농단 관련 증언은 도대체 무슨 근거로 믿을 수 있는가”라고 논평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14일 검사 탄핵 청문회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를 부를 것을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6일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변희재 대표도 한번 불러야 되지 않느냐 그런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 의원은 당사자인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가 청문회에 나오지 않을 것 같다는 질문에 “본인이 안 나와도 저희에게는 녹음이라든가 녹취록이라든가 많은 자료가 있다”며 “그럼 저희가 변호인 중에 김경래 기자님 그걸 굉장히 열심히 팠던 김경래 기자님, 그 다음에 봉지욱 기자님, 한상진 기자님이라든가 많은 분들이 와서 또 증언을 해 주실 거고 정 안 나온다면 증거 조작에 대해서 책도 쓴 변희재 작가라고 해야 되나요. 변희재 대표도 한번 불러야 되지 않느냐 그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이라고 전했다. 그는 “(김 차장검사가 청문회에) 안 나올 것 같다”며 “이원석 총장이 이건 불법 청문회 라고 해서 안 나올 것 같고 국민의힘도 첫 번째는 무시 전략을 폈다가 순직 해병 그때 청문회 때 아주 큰 질책을 용산으로부터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 다음부터는 갑자기 저희 법사위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가 조선일보의 김광일 기자, 박정훈 논설실장, 선우정 편집국장에게 ‘나는 그해 겨울 저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 친필 사인 책을 6일자로 발송했다. 이들이 김영철 검사 탄핵 청문회를 무력화하려 거짓선동에 나서고 있다는 사유다. 조선일보는 사설과 김광일 칼럼을 통해 검사 탄핵을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변희재 대표는 이에 대해 “최소한 김영철 탄핵에 대해선 녹취와 7월간 51회나 되는 비정상적인 출정 기록, 장시호의 태블릿 관련 위증을 인정한 법원 판결문 등의 명확한 증거가 있다. 그러다보니 유독 김영철 탄핵에 대해선 구체적인 논증조차 피하고 물타기식으로 무력화 도발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변 대표는 “김영철 탄핵 이전부터 장시호 태블릿 조작 관련 수 차례 기자회견, 집회, 책 발간 등을 통해 언론계에 적극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반론도 없이 무작정 윤석열과 한동훈 검찰 편에 서서 태블릿 조작설을 가짜뉴스로 음해해왔다. 이건 조중동 뿐만 아니라 MBC, 한겨레, 경향, 오마이뉴스도 똑같다”며 언론계 전체를 비판했다. 변 대표는 “한국 언론은 검찰에 줄서서 저들이 던져주는 피의자 불법 정보나 받아 쓰며 먹고 살아온 것”이라며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를 대상으로 한 탄핵소추 청문회가 오는 14일로 예정된 가운데, 증인 1호로 채택된 장시호 씨가 청문회에 모습을 드러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법사위는 8월 14일 오전 10시, 김영철 차장검사에 대한 첫 청문회를 연다. 민주당은 국정농단 사건 당시 장시호 씨에게 허위 증언을 교사했다는 의혹 등을 김 차장검사 탄핵소추 사유로 보고 있다. 과거 장시호 씨는 국정농단 사건 수사과정에서 특검의 도우미로 불렸다. 특검 수사 과정에서 특유의 붙임성을 보이며 최 씨에 관한 의혹을 줄줄이 털어놨던 것. 장 씨는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 금고가 있었다거나 해당 금고를 최서원이 마음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취지의 증언도 내놨다. 특히 수사 과정에서 장 씨는 특검 사무실을 드나들며 수사관들을 '오빠'라고 칭하고, 진술서를 직접 작성한 것으로 언론 보도를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한편, 이와 관련,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는 “장시호의 검사 탄핵 청문회 불참은 도주가 된다”면서 이미 2016년말 박근혜 탄핵 청문회에 나와서는 맘껏 떠들었는 데, 검사 탄핵 청문회에는 불참한다면, 저때부터 모두 위증, 거짓말 한 것을 자인하는 거지요”라며 “장시호가 불
김소연 변호사는 검사 탄핵 문제와 관련, “한동훈 표 특검에 있던 김영철 검사나 이런 사람들이 소명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의혹은 들불처럼 번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김 변호사는 5일 유튜브 ‘이봉규TV’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장시호 씨의 출정기록이 51차례라는 게 법무부 통해 공개됐다”고 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소연 변호사는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팀의 윤석열 대통령까지는 간부급이어서 실무를 관여하지 않았는데, 한동훈 라인이 실제 수사를 하고 공소 유지를 했다”며 “한동훈의 바로 밑에 정도 되는 사람이 김영철 검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람은 장시호 사건을 담당했는데 더탐사가 장시호 녹음 파일을 공개하면서 (장시호와 김영철이) 여러 가지 긴밀한 관계였다는 보도를 했다”며 “장시호도 자신이 허세를 부린 것이란 입장이었는데 사실상 그런 반박과는 배치되는 이례적인 출정기록이 공식자료로 공개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용같이 특별한 사람도 심지어 1년간 9차례밖에 안됐는데 이건 너무 이례적”이라면서 “당사자들이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하지만, 이례적인 특혜로 보여 지는 출정 기록 자체로 특검 대상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 변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사 탄핵 문제와 관련,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 특검, 대장동, 더 거슬러서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그런 등등 수사를 (검사들이) 과연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 했는지 밝히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31일 법사위 안건처리 및 법무부 등 업무보고 자리에서 “오늘은 법사위에서 "김영철 검사 탄핵" 첫 출발을 합니다. 조작과 협박으로 이재명 대표님과 가족, 그리고 동지들을 괴롭힌 무도한 정치검사들의 죄상을 낱낱이 밝히겠습니다”라는 과거 자신의 SNS 글을 문제 삼자 이같이 반박했다. 이날 김승원 의원은 “여러 가지를 살펴봤을 때 이것은 타겟을 정해두고 그 목표를 위해서 증인들의 증언을 조작하고 그런 것들이 계속 이어져 왔다는 것”이라며 “그러면서 서로 끌어주고 요직을 차지하게끔, 이것이야말로 카르텔이고 부패적인 집단”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검사가 무엇인가.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공익의 대표자 아닌가”라며 “우리는 그렇게 알고 있는데 지금 이들이 하는 행태가 과연 공익의 대표로서 검사의 모습이 맞느냐”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조작과 협박과 협박으로 해왔던 자들이 지금 이재명 대표, 동지들을 괴롭히고 여기까지 와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탄핵 청문회와 관련, “장시호는 (청문회에)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지난 4일 '오마이TV'와의 인터뷰에서 ‘김영철 검사 탄핵 청문회에 어떻게 임하실 계획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어떻게 그런 얘기가 장시호 녹취를 통해 나올 수 있는지”라며 “(당사자들은 사실이) 아니라는데 (사실이) 아니라면 장시호를 잡아넣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번에 장경태 의원이 큰 걸 하나 내놨는데, 장시호 씨의 출정 기록이다”라며 “출정을 그렇게 많이 할 수 없다. 그 출정 기록에 대해 낱낱이 보면서 어떤 부당 거래가 있었는지, 어떤 위증 조작이 있었는지 찾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어떤 위증 조작이 있었는지 찾아낼 것”이라며 “이거는 (사실이라면) 천벌을 받을 일이다. 낱낱이 드러내 볼 것”이라고 역설했다.
중국 공산당이 대만 무력통일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선을 앞두고 대만의 국방비 증액이 뜨거운 주제로 부상했다.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외교·안보 참모이자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은 지난 6월 ‘포린어페어스’ 기고문에서 대만의 방위비가 적다며 “대부분의 미국 동맹국과 파트너국에 비해서는 높지만 여전히너무 적다”고 주장했다. 최근 대만은 국방예산을 늘려서 편성했지만 아직도 GDP의 2.5%에 불과하다. 이에 미국은 대만이 GDP 대비 최소 3%의 국방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대만의 유력 영자신문인 ‘타이페이타임즈(Taipei Times)’는 5일 글로벌대만연구원(Global Taiwan Institute)의 선임연구원인 마이클 마자(Michael Mazza)가 기고한 “GDP의 3%를 국방비로 쓰더라도 부족하고 이미 늦었다(For defense spending, 3% of GDP too little, too late)” ” 제하의 칼럼을 게재했다. 칼럼은 미국이 1980년에 대만과의 상호방위조약을 파기했을 당시 대만의 GDP 대비 국방비는 7.3%였지만, 대만의 경제가
[변희재·미디어워치 대표이사] 국정농단 수사 당시 장시호가 매우 이례적인 특혜를 받았다는 사실을 추정할 수 있는 새로운 기록이 오늘 공개됐다. 장경태 민주당 의원이 2일 법무부로부터 입수한 장시호의 당시 출정 기록에 따르면, 장시호는 2016년 1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구속 수감된 8개월 동안 검찰에만 51차례 출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17년 2월부터 1년간 검찰에 9차례 출정했고, 2017년 1년간 검찰에 10차례 이상 출정한 수감자가 전국적으로 63명에 불과한 통계를 보더라도 장시호의 51차례 출정은 이보다 5배 이상 많은 것으로 매우 이례적이다. 아무런 수사기록도 남기지 않은 출정만 30회로 추정 이를 미디어워치 태블릿진상규명단이 그동안 확보한 각종 자료를 근거로 조금 더 자세히 해석해보겠다. 먼저 해당 기간 장시호의 정확한 구속 기간은 2016년 11월 18일부터 2017년 6월 7일(8일 오전 0시 석방)까지다. 정확히 6개월 21일(202일), 29주 동안 구속돼 있었다. 총 29주 동안 51회 검찰(특검)에 소환됐으니 한 주에 평균 1.76회라고 할 수 있다. 즉, 당시 검찰과 특검은 매주 2회 가까이 장시호를 부
[편집자주] 이 기사는 뉴탐사 측과 특약으로 뉴탐사의 기사 '결재 조작부터 진술 왜곡까지...이재명 공소장 8대 의혹 총정리'를 그대로 전재하는 것입니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기소한 공소장에 다수의 허위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뉴탐사와 협업중인 리포액트 취재 결과, 검찰이 증거를 왜곡하고 조작한 정황이 여러 건 확인됐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수원지검 서현욱 검사를 공수처에 고발했다. 경기도 문건 날조: 이재명 결재 없는 보고서를 결재한 것처럼 왜곡 검찰은 이재명 대표가 결재하지 않은 경기도 문건을 마치 결재한 것처럼 공소장에 기재해 논란을 빚고 있다. 2019년 1월 중국 출장 관련 문건이 대표적이다. 출장 전 작성된 계획서는 이재명 대표가 결재했으나, 출장 후 작성된 결과보고서는 이화영 부지사 전결로 끝났다. 그러나 검찰은 공소장에서 이 두 문건을 교묘하게 뒤섞어 이재명 대표가 결과보고서도 결재한 것처럼 허위 기재했다. 구체적으로 검찰은 계획서에 있던 내용을 결과보고서에 있는 것처럼 서술하며,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관련 내용이 포함된 결과보고서를 보고받았다고 주장했다. 실제 결과보고서에는 쌍방울 관련 내용이 없었으며, 이재명 대표의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이사] 드디어 오는 8월 14일 김영철 검사 탄핵 국회 청문회가 열린다. 그러나 이 청문회는 실질적으로는 김영철, 한동훈, 윤석열 등 박근혜 국정농단 특검 제4팀의 교사에 의해서 태블릿 증거인멸, 모해위증을 실행한 장시호 청문회가 될 전망이다. 애초에 당사자인 김영철 검사는 검찰조직의 보호를 받으며 불출석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김영철이 불출석해도 장시호만 출석해도 증거인멸, 모해위증 혐의를 밝히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 이미 최소한 태블릿 조작과 관련해서는 최서원이 반환소송 과정에서 법원으로부터 “장시호의 태블릿 관련 진술은 거짓”이란 판결문을 받아놓았다. 각종 포렌식 기록과도 장시호의 주장은 맞지 않고 있다. 심지어 자신의 변호사 이지훈, 자신의 친구인 김윤미와도 다 서로 말이 맞지 않는다. 누군가 장시호에게 위증을 교사했기에 이렇게 말과 말, 또 말과 기록이 맞지 않는 것이다. 장시호는 녹취에서 자신의 위증으로 구속된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 박근혜 전 대통령에 죄송스럽다는 말을 하곤 했다. 실제 이들이 구속된 결정적 증거들은 대부분 장시호의 위증에서 나왔다. 장시호가 최서원로부터 “박근혜 저택에 10억이 있으니 가져다 쓰라
대선 출마를 포기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대국민 연설에서 “중국 경제가 더 이상 미국 경제를 능가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미국이 주도한 중국 압박 정책이 성공해서 중국 경제가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고, 당분간은 국내총생산(GDP)에서 미국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서기 어려워졌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미국의 자유우파 성향 매체인 ‘페더럴리스트(The Federalist)’는 지난 29일(현지시간) 기업가이며 정치평론가인 헬렌 롤리(Helen Raleigh)가 기고한 “바이든과 해리스의 대중(對中) 정책은 완전히 실패했다(The Biden-Harris China Policy Has Been A Complete Failure)” 제하의 칼럼을 게재해 바이든 대통령의 주장을 비판했다. 칼럼은 서두에서 중국 경제에 대한 바이든의 연설을 언급하면서 “사실을 말하자면 바이든 정부의 중국 정책은 실패했고, 중국의 경제 쇠퇴는 자멸이었을 뿐(The truth is the Biden administration’s China policy has been a failure and China’s economic decline has been 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