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12일 마감된 MBC 신임 사장 지원자 13인 중 '김재철 인사들'이 대거 포진한 것과 관련해 "비상식적이고 몰상식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비난했다. 신 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이들의 이름 하나하나를 거론한 뒤 "MBC를 나락으로 빠트린 이들이 사장을 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몰염치의 극치"라며 "현재 정권이 이들 뒤에 서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 그 소문의 진실 여부는 17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의 3배수 압축에 이진숙 지사장 포함 여부로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신 위원이 언급한 '김재철 인사들'은 이진숙 워싱턴 지사장, 안광한 MBC 플러스미디어 사장, 전영배 MBC C&I 사장이다. 그러나 지난해 '김재철 사장 2기'라 비판하던 김종국 현 사장의 이름은 거론되지 않았다. 지난해 5월 27일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신 위원은 권재홍 앵커의 보도본부장 유임, 김장겸 정치부장의 보도국장 보직 결정 등 김종국 사장의 첫인사를 두고 "본인은 취임사를 통해 김재철의 아바타가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인사를 통해 거짓이었음이 드러났다"고 비난했다. 또한 신 위원은 "나쁜 여론으로
‘연임 유력설’ ‘에이스설’ 등으로 김종국 현 MBC 사장의 연임 지지의사를 내비쳤던 좌파진영 매체 비평 웹진 미디어스가 돌연 김종국 사장을 ‘김재철 키즈’로 분류하며 비판에 나섰다.언론노조 MBC본부(본부노조)가 12일 사장 공모가 마감되자 느닷없이 김 사장을 ‘김재철 키즈’로 분류하며 반대 성명을 냈기 때문이다.미디어스는 13일 기사
언론노조 MBC본부 소속 PD 두 명이 종합편성채널 JTBC로 이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MBC 예능본부 소속 오윤환 PD와 마건영 PD가 그 주인공. 스포츠조선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MBC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2002년 MBC에 입사한 오윤환 PD는 '일밤-뜨거운 형제들'과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등을 연출했고, 지난해 출산 휴가에 들어간 이지선 PD 뒤를 이어 최근까지 '나 혼자 산다'를 연출했다. 2011년 경력PD로 입사한 마건영 PD는 '무한도전' 조연출로 활약했다.두 사람은 2012년 파업 때 김재철 전 사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MBC PD협회 성명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한편 종편 JTBC가 제2의 MBC가 되는 게 아니냐는 일각의 예상이 점점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JTBC 개국 당시에도 MBC에서는 여운혁, 임정아, 성치경 PD 등이 이직했고, MBC 간판 아나운서였던 손석희는 JTBC 보도 부문 사장으로 메인 뉴스인 뉴스9을 이끌고 있다.MBC에 사표를 내고 프리랜서 선언을 했던 오상진, 문지애 아나운서도 JTBC행을 선택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들은 2008년 종편 탄생의 근거가 됐던 미디어법 개정을 막기 위해 MBC 노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위원장 강성남)이 연임이 확실시 되는 것으로 알려진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을 비롯해 연임을 희망한 2기 방통위원들에 대한 반대에 나섰다. 내달 3기 방통위 출범을 앞두고 공식적으로 이들에 대한 반대의사를 밝힌 언론노조는 야당 추천 몫 3기 방송통신위원에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등과 함께 대신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신문방송학) 등 3인을 추천했다. 지난 10일 마감한 민주당 방통위원 후보 공모에는 2기 방통위 부위원장 김충식 상임위원이 참여했지만, 언론노조는 사실상 ‘대여 투쟁력’을 이유로 김 부위원장 연임을 반대하고 있다. 언론노조는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경재 위원장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텔레파시가 통한다고 대놓고 말함으로써 한순간에 방송을 정치권력의 부속품으로 만들어 버린 사람”이라고 평가하며 “위험하고 천박한 방송관을 가진 위원장은 교체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또 야당 측 방통위원에 대해서는 “지난 3년 임기 동안 방송이 정치권력에 의해 유린당하고 장악되는 과정에서 이를 말리기는커녕 부추기고 방관한 위원들 역시 물러나야 한다”며 “방송의 품위와 공정성을 망가뜨리고 있는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을 네 개씩이나
문화방송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MBC 사장공모 일정이 12일 오후 5시 부로 마감되면서 총 13명의 후보군이 확정됐다.후보군 중에서 눈에 띄는 인물은 이진숙 MBC 워싱턴 지사장이다. 2003년 이라크전을 취재했던 종군기자로 유명한 이 지사장은 당시 기자를 꿈꾸는 이들에게 가장 닮고 싶은 언론인 중 한명으로 꼽히는 등 이상적 모델이 되기도 했다. 김재철 전 사장 재임 시절에는 MBC 기획홍보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김 사장과 함께 언론노조 MBC본부의 최장기 파업을 수습하는 등 개혁적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일각에서는 이 지사장이야 말로 MBC 차기 사장에 최적화된 인물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언론노조 기관지인 미디어오늘과 2012년 파업의 당사자 MBC 본부노조가 '이진숙 불가론'으로 정부여당과 방문진 압박에 들어가는 등 이 지사장에 대해 특히 거부감을 보이는 것은 역설적으로 그가 MBC 개혁의 적임자가 아니냐는 것이다.'김재철 사단'으로 불리는 안광한 MBC 플러스미디어 사장과 전영배 MBC C&I 사장도 이번 사장 공모에 지원해 주목을 받고 있다.안 사장은 2012년 MBC 본부노조의 파업 당시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사규에 따라 노조원을 징
'아빠 힘내세요'의 가사가 양성평등을 저해하고 남자만 돈을 번다는 고정관념을 심어줄 수 있다는 논리로 문화체육관광부(문광부)로부터 유해가요 판정을 받았다는 논란이 인 가운데 남성연대(공동대표 김동근, 김인석)가 이에 대해 “여성계의 삽질을 문광부가 더불어 하는 것”이라며 오는 13일 세종시 문광부 앞에서 '아빠 힘내세요' 유해가요 부르기 집회를 가질 예정이라 밝혔다.남성연대는 문광부의 '유해가요' 판정 논란에 대해 "아버지에게 힘내라는 말 한마디 하는 것이 성 고정관념 주입이라는데 우리는 그냥 아버지 응원 하겠습니다"라며 "아버지에게 힘내라는 말을 가사와 음율로써 승화시킨 몇 안 되는 노랫말이 성 고정 관념을 조장한다며 지금까지 그 누구도 예상하지도 상상하지도 못했던 이유를 들어 유해매체로 지정하는 가증스러운 행위를 보고만 있어야 한다는 말인가"라고 주장했다.남성연대는 또 "(문광부의 이번 판단은) 문화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단순한 이념적 잣대에 의한 판단"이라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성 고정관념에 해당하는 '남자라면 군대'라는 것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의 사견조차 내비치지 않으면서도 정작 성 고정관념을 조장하는 스포츠카, 허세, 재벌로 대변되는 드라마의
좌파진영 언론비평 웹진 ‘미디어스’가 MBC 김종국 사장 연임을 위해 측면 지원에 나섰다. 미디어스는 지난달 28일 '김종국 MBC 사장, 연임 가능할까?' 제하의 기사를 통해 노조위원장 출신인 김 사장의 이력을 소개하며 "김 사장은 과거 보도국 기자로 재직할 당시 '에이스'라는 평가를 받으며, 보도국 뿐 아니라 MBC 내에서 탄탄하게 입지를 다졌다"고 추켜세웠다. 미디어스는 MBC 차기 사장 선임 관련해서 김 사장 연임 유력설을 띄우며 사실상 김 사장을 지지하고 있는 모양새인 가운데 이번 기사로 더욱 노골적인 김 사장 지원에 나선 것. 하지만 취재결과 MBC 관계자들 여럿은 미디어스의 이 같은 평가에 공감하지 않았다.MBC의 한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기가차서 웃었다"며 "김 사장 별명은 곰바우였다. 느릿하고 일하는 스타일도 별로 눈에 안 띄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디어스가 김 사장에 대해 과거 기자 시절 에이스였다고 헛소리를 늘어놓으며 띄워주는 이유는 김 사장이 언론노조의 입맛에 맞는 인물이기 때문"이라며 "이는 김 사장의 연임을 원하는 미디어스의 소망에서 나온 산물일 뿐, 역설적으로 김종국 사장이 연임해서는 왜 안 되는지 보여주는 반증"이
미디어오늘이 지난 2008년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편에서 허위·왜곡 보도로 사회를 혼란에 빠뜨렸던 PD수첩 제작진에 대해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인 MBC 사측을 비판하고 나섰다. 미디어오늘은 “MBC가 법원으로부터 징계 무효 판결을 받은 전 제작진들에 대해 또 다시 인사위원회에 회부해 논란이 되고 있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PD수첩 해당 편을 제작한 조능희, 이춘근, 송일준, 김보슬 PD는 ‘회사 명예 실추’라는 이유로 정직 및 감봉 처분을 받자, 회사를 상대로 징계무효 확인 소송을 냈다. 1심에서는 “피고가 원고에 대해 내린 징계는 무효임을 확인한다”며 제작진의 손을 들어줬지만, 지난달 2심에서는 “징계재량권을 일탈·남용했다”고 판결했다. “허위 내용을 보도했으나 어떠한 고의나 과실이 있다고 할 수 없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MBC는 1심과 2심에서 이 같은 판결이 나옴으로써 현실적인 판단에 따라 상소를 포기하고, 특히 2심 법원이 징계 사유를 인정한 판결 취지에 따라 제작진에게 허위보도를 한 책임을 묻고자 이들을 인사위에 회부했다. 사측은 인사위 개최를 애초 12일로 잡았지만, 인사위원의 해외
언론노조 기관지 미디어오늘이 이진숙 워싱턴 지사장의 MBC 사장 출마설에 공포감을 드러냈다. 미디어오늘은 이 지사장이 자신의 소속인 보도국 국제부에 휴가를 낸 기간이 차기 사장 공모일정과 겹친다는 이유로 “김재철 전 MBC 사장의 대변인이었던 이진숙 워싱턴지사장이 MBC 사장 출마설에 점차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종군 기자’로 유명한 이 지사장은 김재철 전 사장 재임 시절 MBC 기획홍보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김 사장과 함께 언론노조 MBC본부의 최장기 파업을 수습하는 등 개혁적 인사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반면 MBC본부노조 측은 자신들과 맞선 이 지사장에 대해 극도의 거부감을 갖고 있다. MBC 기자협회는 파업 과정에서 이 지사장을 제명하기도 했다. 미디어오늘로서는 이 지사장과 같은 인물이 차기 MBC 사장에 선임되는 시나리오가 최악일 수밖에 없는 것. 이 때문에 미디어오늘은 출마설이 불거진 ‘이진숙 불가론’을 지피며 정부여당과 방문진 압박에 들어갔다. 이 매체는 “이 지사장의 출마 가능성이 높아지자 MBC 내에서는 ‘암담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면서 “MBC 한 기자는 ‘이진숙 지사장이 사장 공모에 지원한 것을 보면 ‘될 것 같다’는
김재철 전 MBC 사장이 지난달 28일 사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자 경남 지역신문인 경남도민일보는 김 전 사장에 대한 맹목적 조롱으로 가득한 칼럼을 내거는 등 노골적 비난 보도가 점입가경으로 흐르고 있다. 뚜렷한 근거를 제시한 합리적 비판이라기보다는 일단 비난부터 하고 보자식 기사가 주를 이루는 것. 이 같은 경남도민일보의 보도행태 이유는 이 신문 창간에 참여한 인사들의 면면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게 유력한 분석이다. 경남도민일보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신문 창간 주역으로 대표적 인사는 김중배(전 한겨레신문 사장, 참여연대 대표), 최문순(전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위원장, MBC 사장) 등의 인물이다. 김중배 전 사장은 이른바 언론민주화 운동을 벌인 언론인으로 편집위원장과 대표이사, 언론개혁시민연대 상임대표, 참여연대 공동대표를 지낸 바 있다. 또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1년 MBC 대표이사로 재직, 노무현 대통령 당선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최문순 전 사장은 MBC 기자 출신으로 MBC 노조위원장과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전국언론노동조합 초대위원장을 거쳐 노무현 정권 시절인 2005년 MBC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이긍희 사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