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인터넷신문 탄천뉴스는 5월 9일에 깜짝 놀랄만한 기사를 올렸다. 바로 성남시장 이재명씨의 폭언에 관련한 기사였다. 성남시장 이재명의 폭언에 대한 탄천뉴스 기사를 소개한다.지난 5월 1일 성남시청 온누리실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이재명 시장의 폭언”이 공직사회를 술렁이게 하고 있다.이날 월례조회에는 600여명의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치 못한 직원들을 위하여 시청 각 과(課), 구청, 48개동 주민자치센터 등 170여대 모니터에 실황이 생중계되는 상황이었다.이 자리에서 이재명 시장의 훈시 내용 중에 발언이 튀어 나왔다. 참석한 공무원들 및 시청자들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이재명 시장은 격앙된 어조로 말했다.“선거에 특정 공무원들이 특정 당을 지지하면서 거기다 목매고 있는데 목을 내민 공무원에 대해서는 확실히 목을 짤라 주겠다.”참석한 공무원들은 이시장의 훈시에 대해 “너무 잔인하게 말 했어요”라고 했다.A공무원은 “살벌했다. 걸어 나오다가 이구동성으로 ‘어떻게 시장이 저런 말을 할 수 있느냐’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이 시장의 말은 거의 협박 수준이었다. 100만 성남시장이 2,400여명의 공직자 앞에서 이러한 격한 발언을
서강대 정치학과 손호철 교수는 이재정씨의 경기도 교육감 출마에 대해서 경향신문에 칼럼을 통해서 강력하게 비판하였다. 이재정씨가 경기도로 이사를 해 교육감 출마를 한다고 해 깜짝 놀랐음을 고백했다.서울 교육감으로 출마한 윤덕홍씨와 경기도 교육감에 출마한 이재정씨에게 서로 교감이 있었던 것인지, 친노진영의 거대한 프로젝트에 의한 것인지 알지 못한다고 하면서 어느 경우이든 출마는 잘못된 것이니 재고해달라고 하였다.다음은 손호철 교수가 이재정씨가 경기도 교육감 출마가 불가함을 이야기하면서 쓴 글이다.이재정 신부님, 신부님은 성공회대를 한국을 대표하는 진보대학으로 키웠으며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하셨습니다. 그러나 2002년 대선 때 재벌로부터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노무현 진영에 전달한 것이 밝혀져 감옥을 다녀왔습니다. 물론 그 돈은 개인 축재를 위한 것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신부님은 노 대통령에게 사면을 받고 통일부 장관 등 공직까지 하셨습니다. 따라서 출마에 법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신부님도 교육감에 나서서는 안 됩니다. 불법 정치자금 등 비리 관련 전과는 시민운동의 낙선 대상의 핵심 항목으로 대통령이 사면을 못하도록 해야
경기도 교육감 조전혁 예비후보가 발표한 경기도 학교를 재난, 학교폭력 등 범죄 그리고 교통사고로부터 안전 공약을 세부적으로 소개한다.경기도 학교를 재난, 학교폭력 등 범죄 그리고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도록 하겠습니다.1.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김상곤 교육감 재직 5년여 동안 도교육청은 무상급식, 혁신학교 등에 예산을 편중적으로 투자하는 바람에 재정부족으로 학생들의 안전문제에 등한했습니다.이번 단원고 학생들의 참사를 계기로 도교육청은 적어도 경기도의 학교에서만은 이런 참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재난안전에 행정과 재정을 집중 투입하겠습니다.► 제가 교육감에 당선된다면 취임 즉시 학교건물, 기자재 등에 대한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학교시설물에 대한 안전진단을 정례화 하겠습니다.► 화재, 지진 등 재난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실제 재난상황에 가정한 대피훈련을 정례화 하겠습니다.► 학교안전에 대해 학생이 최우선 보호대상임을 명문화 한 학생안전헌장을 제정하겠습니다. 일선교사들에게도 재난 발생 시 학생 보호 및 구호를 위한 특별안전관리 교육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2013년 도교육청이 조사에 따르면,
신영수 새누리당 성남시장 후보는 백현유원지에 MICE Hub를 조성하겠다는 핵심공약을 새정치연합 후보인 이재명 시집행부가 그대로 발표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신영수 후보는 7일 “지난 3월 2차 정책기자회견을 통해 백현유원지에 ‘MICE Hub’를 조성해 복합문화산업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면서 “새정치연합 후보인 이재명 시집행부가 현 시장의 프리미엄을 갖고 1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이름만 바꿔 ‘MICE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며 보도자료로 발표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신 후보는 성남시에 글로벌 첨단 국제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MICE산업이 부재 중이라며 장기 미집행시설로 남아 있는 백현유원지에 MICE Hub 조성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신 후보는 이어 “이재명 시집행부가 백현유원지에 MICE산업 클러스터로 활용할 의지가 있었다면 지방선거에 들어가기 전이라도 충분히 발표할 수 있었다”면서 “지난 5월 2일 이재명 시장이 후보 단수로 추천된 이후에서야 발표를 한 것은 선거를 겨냥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신 후보는 1차 정책기자회견을 통해서는 판교테크노밸리 근접 입지에 글로벌 R&D(연구개발)센터 유치, IT산업과 의료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이하 정몽준 후보)의 이번 기자회견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가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유리하게 나오고 있는 점과 세월호 참사, 과열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으로 인해 유권자들의 민심이 등을 돌리고 있다는 위기의식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경선 과정 내내 불거진 네거티브 논란으로 인해 경선의 실질적 목적인 후보자 정책 검증과 박원순 시장에 대한 경쟁력 확보가 힘들었다는 점에서 정몽준 후보의 네거티브 중단 제안은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또한 단순히 기자회견에 그치지 않고 고소고발을 취하했다는 점에서 경선과열양상에 대한 위기의식을 확실히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향후 김황식, 이혜훈 후보 측의 네거티브에 대해서도 대응하지 않겠다고 한 점은 정책선거를 통한 후보자 검증과 본선 경쟁력 확보, 경선흥행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정몽준 후보의 결단으로 보인다. 본선 승리를 위해 네거티브 중단을 제안합니다6월4일 지방선거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선거가 저희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상당히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는 12일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뽑아서 당력을 집중해야 지
이재명 성남시장이 형수에게 쌍욕을 한 음성파일이 지역인터넷 신문을 통해 보도되면서 2014년 연초부터 성남지역이 시끄러웠다.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을 음해하기위해 법원의 유포금지명령을 위반하고 가족 간 말다툼을 녹음을 불법 공개해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을 했다. 이재명 시장은 자신을 낙선시키기위한 지방선거개입 의혹을 주장하며 음모론을 제기했지만, 쌍욕 파문은 오랫동안 이슈의 중심에 있었다.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도 쌍욕 논란에 불을 지폈다. 새누리당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재명 시장의 형수에 대한 막말 의혹 파문과 관련해 개인사를 떠나 100만 시민을 대표하는 성남시장으로서의 자질에 대해 도덕적으로 심히 유감스럽다"고 비판을 했었다.또한 "이재명 시장은 형수에 대한 막말 파문에 대해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개인사라고 일축하면서 본질을 떠난 입장만을 밝히고 있지만, 형수에 대한 막말 의혹이 본질"이라고 덧붙였다.이와함께 "이재명 시장은 사인이 아닌 100만 시민을 대표하는 공인으로서 시정에 대해 우려스러워 할 100만 시민들에게 분명히 형수에 대한 막말 파문의 진상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기도 했다.2014년 시작과 함께 이재명 성남시장의 쌍욕 음성파일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조전혁은 8일 오전 11시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정책 브리핑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조후보는 학교폭력 및 범죄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위해선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고, 학생의 권리와 책무를 균형 있게 강조하는 ‘학생권리책무헌장’을 제정하며, 대안교육기관에 대해서도 1인당 표준교육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하였다. 교통사고 등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선 '녹색 어머니회 어린이 안전교통사업' 지원을 강화하고, 학생안전을 상시적으로 점검하기 위하여 학부모 및 지역사회 인사가 참여하는 (가칭)‘학생안전패트롤자원봉사단’을 설립하겠다고 하였다.조후보는 경기도 안전문제의 원인을 “무상급식과 혁신학교의 편중예산에 있다고 밝히고,‘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학교폭력 및 범죄로부터 안전한 학교, 교통사고 등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행정과 재정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조전혁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8일 오전 11시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정책 브리핑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조 후보는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데 주안점을 둔 공약과 ‘가족의 가치’를 소중히 하는 공약, 그리고 군인, 경찰, 소방 가족을 위한 ‘6년제 기숙형 중고등학교’를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조후보는 경기도 안전문제의 원인을 “무상급식과 혁신학교의 편중예산에 있다고 밝히고,‘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학교폭력 및 범죄로부터 안전한 학교, 교통사고 등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행정과 재정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조후보측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위해,“학교시설물에 대한 안전진단 및 재난상황에 가정한 대비훈련을 정례화 하고, 재난 발생 시 학생 보호 및 구호를 위한 특별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하겠다” 고 하였다. 학교폭력 및 범죄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위해선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고, 학생의 권리와 책무를 균형 있게 강조하는 ‘학생권리책무헌장’을 제정하며, 대안교육기관에 대해서도 1인당 표준교육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하였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열악한 환경에서 자녀교육을 실시하면서도 국민에게 봉사하는 군인, 경찰,
수백명의 어린 학생들을 태운 세월호가 바다 한 가운데에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가 236명에 달하고 아직까지 생사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승객도 66명이나 된다. 실종자까지 희생자에 포함시킬 경우, 279명의 희생자를 낸 '서해훼리호 침몰사고'를 능가하는 초대형 해상 사고다. 사고 원인으로는 △선장 등 선원들의 도덕성 결핍 △안전 교육의 부재 △법규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선사 등 다양한 요소들이 지적되고 있다. 이중에서도 가장 큰 책임은 '보다 큰 이익'을 남기기 위해 불법 운항을 지속해온 '해운업체'들에게 있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청해진해운은 세월호의 선박 내부를 불법으로 개조하고 화물을 규정보다 많이 싣는 등 다양한 규정 위반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청해진해운은 18년된 노후 선박을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면서 상부 구조물 변경을 시도했다. 당시 청해진해운이 승객 100명을 더 싣기 위해 상부구조물 변경허가를 신청하자 한국선급은 "화물을 1,000톤 이상 줄여야 안전 운행이 가능하다"는 평가 보고서를 낸 바 있다. 그러나 선내를 개조해 승선원을 늘린 세월호는 적재량을 줄이기는커녕, 3,600톤 가량의 화물을 실어 적정 톤수의 '3배 이상'을 배에
신영수 새누리당 성남시장 후보는 음성적인 선거자금 문화를 탈피해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신영수 희망열쇠 펀드'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희망열쇠 펀드는 공개적으로 시민들로부터 선거자금을 모금받고, 선거 이후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비용을 보전받으면 원금과 이자를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신 후보는 "기존에 음성적으로 진행된 선거자금 문화를 벗어나 시민들이 모아준 정성으로 깨끗한 선거를 치르기 위해 희망열쇠 펀드를 모집한다"며 "'성남을 활기차게 시민을 편안하게'라는 의미를 담아 희망열쇠 펀드로 이름을 붙였다"고 말했다.희망열쇠 펀드의 최소 약정액은 1만원이며 상한액 제한은 없다. 이자는 3%로 책정했으며 모금액은 3억원이다.
조전혁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6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용주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 참석하였다. 불기 2558년을 맞이하는 이날의 부처님 오신날 행사에는 조전혁 후보를 비롯해 김문수 경기도지사, 서청원 국회의원, 남경필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등 다수의 정치인들과 많은 불자 신도들이 함께 참석하였다.또한 이번 법요식에서는 진도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묵념 행사도 함께 열렸으며, 많은 참석자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위해 기원을 드렸다.조전혁 후보는 “자비로운 부처님의 은덕으로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한 세월호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이 퍼져나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면서 “모두 똑같은 사람으로서 앞으로 다신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사람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세월호의 아픔이 채 가시지 않은 시기에 맞이한 부처님 오신날 행사는 모든 이들에게 다시금 생명의 소중함과 이에 대한 안타까움을 느끼게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조전혁 후보 또한 “정말 너무나도 슬픈 사고였으며, 이러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그 동안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
2013년 6월, 성남지역 일부 언론사들이 민선5기 3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민선5기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수행평가와 더불어 성남시 주요 현안에 대한 시민의 입장을 묻는 여론조사가 있었다.지역언론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 이재명 성남시장이 재출마할 경우 '지지하지 않겠다'라는 대답이 40.0%로 나타났으며 특히 분당구의 경우 42.8%로 높게 나타나 수정구(40.4%), 중원구(34.8%)보다 재지지하지 않을 의사가 다소 높은것으로 조사됐다.성별로는 여성의 경우 지지하지 않겠다 보다 지지한다(40.3%)가 5% 가량 높은 반면, 남성의 경우 지지한다보다 지지하지 않는다(44.8%)가 8.8%를 더 높아 남녀 지지율 차이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44.9%)와 40대(47.1%) 지지의사가 높았지만, 30대(35.1%)와 50대(46.3%), 60대이상(39.5%)에서는 지지하지 않는 층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 이유로는 '시의회와의 갈등(19.7%)'을 가장 많이 꼽았고, 민선5기 취임과 동시에 선언한 '모라토리엄(채무지불유예) 선언(17.4%)'과 '본시가지 재개발(16.1%)', 성남시가 선언한 'LH와의 전쟁선포(13.2
경기도 교육감 예비후보 석호현씨의 페이스북에는 남경필 의원이 함께 하기로 했다는 주장이 올라왔다가 현재는 삭제된 상태이다.석호현 경기도 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남경필 의원이 함게 하기로 하셨습니다! 라고 하면서 지난 1일 개소식을 대신해 "안전한 학교를 위한 선언식" 내용과 사진을 올렸었다. 페이스북 내용에는 출정식이나 다름없는 선언식에 남경필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모친 김민정 여사도 참석하셔서 크게 공감하시며 고객을 끄덕였다고 하였다.남경필 경기도 도지사 후보측에 석호현 후보와 함께 하기로 한 내용에 대해서 문의를 하자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다고 답변이 왔다. 현재 석호현 후보 페이스북에 올라간 글과 사진을 삭제된 상태이다.
조형 (건축사) 제 아버지와 혁이 아버지 모두 한전에 근무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까운 한전 사택 동네에서 함께 컸습니다.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전부터 친구였으니 제게는 혁이가 제일 오랜 친구입니다. 50년 넘어 친구인 셈입니다. 지금은 기억도 가물거리는 어릴 적 추억이지만 혁이 저 놈이 엄청 ‘별난 놈’이어서 아직도 기억에 또렷한 어릴 적 추억이 몇 있습니다. 혁이는 집안의 막내였고 그러니 아버지가 한전의 고위직이셨습니다. 아마 지점장으로 부임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요즘 말로 좀 살고, 잘 나가는 집 애였습니다. 당시로 키도 크고 덩치도 컸지만 얼굴이 귀공자처럼 생기고 피부가 하예서 동네 친구들은‘똥돼지’라고 놀리기도 했습니다. 그때도 외지에서 이사 온 낯선 애가 있으면 소위 왕따를 했습니다. 물론 지금처럼 심하진 않았지만 ...동네 애들이 은근히 왕따를 했지만 애들을 집에 초대하고, 딱지치기, 구슬치기, 찜뽕 ...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금방 동네 친구들과 사귀었습니다. 아마 그 때부터 정치에 소질이 있었나 봅니다. 지금 막 생각났지만, 혁이는 딱지치기, 구슬치기 하다 잃으면 딸 때까지 배팅을 했습니다. 승부욕이 강했습니다. 그렇지만 따면 소위 ‘
조전혁. 그는 누구인가? 그는 쾌남아다. 그는 얌체를 싫어하고 얌통머리 없는 자를 싫어한다. 그런 소인배들은 원칙이 없고 가치의 개념이 없다. 잇속엔 밝지만 대의(大義)엔 무감각하다. 세상은 그러나 그런 자들이 차지하는 것처럼 흘러간다. 정치는 물론이고 학술 문화에서까지 그런 부류가 대세를 이룬다. 이 대세를 인정하는 게 '현실적'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원래는 괜찮던 사람들도 별수 없이 그런 처세법을 따르곤 한다. 조전혁은 이 '별수 없음'에 반기를 든다. 부딪히는 것이다. "뭐 저런 게 있어?'란 식이다. 그래서 이 쾌남아는 자연스레 협객(俠客)이 된다. 옳지 않다고 보는 것을 그냥 내버려두질 못한다. 그는 우선 발언을 유보하지 않는다. 논객이 됐으면 딱 이었을 것이다. "이거 그럴 수 없는 것 아닌가?" 많은 사람들은 그러나 조전혁 같지 않다. 난처한 사안엔 입을 다문다. 성역(聖域)엔 꼬리를 내린다. 대중에겐 아첨한다. 힘 있는 갑(甲)들에겐 삽살개 시늉을 한다. 그러나 조전혁은 그런 상대와 만날수록 신이 난다. 정면으로 대들어 대판 싸우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슈퍼 맨, 아이언이 좋은 '황야의 보안관'이다. 그런 조전혁에겐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