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진성호 의원이 영상 파일 유통업체 웹하드에 대한 법률적 정비 작업을 시작했다. 웹하드로 인해 콘텐츠 유통이 양적으로는 활성화되었으나 웹하드의 불법 복제물로 인한 침해규모가 무려 1조 4천억원에 달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진성호 의원은 부가통신사업을 경영하려는 자 중에서「저작권법」에 따른 ‘특수한 유형의 온라인서비스제공자’는 방통위의 등록 절차를 거치도록 의무화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 벌칙을 부과하는 내용의「전기통신사업법」일부개정법률안을 김성태, 원희목, 유정현, 권영진, 장제원, 손숙미, 강승규, 남경필, 김성동, 허원제 의원(이상 한나라당) 과 함께 18일 오전 국회 의안과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진성호 의원이 밝힌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의 취지이다. “우리나라의 문화콘텐츠산업은 2008년 기준 매출액이 58조 9,511억원에 이르고, 수출액도 전년 대비 20.6% 증가한 18억 8,441달러로 연평균 15.1%씩 크게 성장하는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임. 이러한 성장 추세를 조기에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음원 및 영화를 중심으로 온라인상 불법복제물에 의한 침해에 대해 정부와 국회에서는 관련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관
미디어워치 박주연 기자는 지난달 19일 SBS 측이 발급해 준 허위공문을 근거로 기자회견을 가진 김미화의 일방적 거짓발언을 사실 확인 없이 그대로 보도한 한겨레, 미디어오늘, 오마이뉴스, 노컷뉴스, SSTV 등 5개 언론매체를 상대로 8월19일 언론중재위원회에 반론보도를 청구했다. 언론중재위원회에 청구한 반론보도 조정신청의 이유는 다음과 같다. “신청인은 미디어워치소속 기자로 김미화씨의 주장이 허위라며 처음으로 기사를 게재한 바 있으며, 피신청인은 종합뉴스를 보도하는 인터넷 신문입니다. 본인이 작성한 기사 는 2009년 11월 2일 독립신문, 빅뉴스, 미디어워치(주간지)에 같은 제목으로 동시 게재되었습니다. 이후 김미화씨는 이 기사를 문제 삼아 sbs측으로부터 허위공문을 발급받아 2010년 7월 19일 제 기사가 허위기사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많은 언론사와 기자들을 상대로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김미화씨의 기자회견을 많은 언론매체가 보도한 바, 본 기자는 김씨의 기자회견으로 인해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김씨가 제시한 sbs 공문이 조작된 공문이라는 것은 취재결과 명확히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sbs측과 김미화씨를 상대로 별도의
지난 7월 16일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측은 방문진에 조희문 영진위 위원장이 증언한 MBC 블랙리스트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요청서를 다섯 명의 방문진 이사들 메일로 보냈다. 그러나 약 한 달이 지난 지금껏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을 뿐더러 방문진은 “공식적으로 요청을 받은 바 없다”는 거짓 답변을 했다. 이에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측은 8월 13일자로 ‘MBC 라디오 진행자 김미화의 SBS 허위공문 조작 조사 요청 건’을 각 방문진 이사들에게는 메일로, 방문진 사무처에는 팩스로 공문을 보냈다. 이 건에 대해서는 외부의 요청이 있기 전에 스스로 조사를 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그럴 가능성이 없어보여 정식 공문을 발송한 것이다. 미디어워치 와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측은 만약 방문진이 이 요청까지 무시한다면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다음은 방문진에 보낸 공문 전문이다.MBC 라디오 진행자 김미화의 SBS 허위공문 조작 조사 요청 건 MBC 라디오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의 진행자 김미화는 지난 7월 19일 KBS 측의 고소로 영등포경찰서 출두를 앞둔 상황에서 SBS의 방송출연확인서라는 공문을 기자들에 공개하며 “나는 친노좌파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이번 MBC 시청자위원회에 우파 인사 전원 탈락 건은 그간 누적되어온 방문진의 무능함이 또 한번 드러난 사건이다. 방문진은 지난해 8월 MBC 개혁에 대한 국민적 기대를 받으며 출범했다. 그러나 지난 1년 간 방문진은 스스로 MBC 개혁 이슈를 찾아 추진한 사례도 없을 뿐더러 본지와 인터넷미디어협회, 그리고 MBC정상화추진국민운동연합 등 우파사회가 제안한 개혁안을 단 한 가지도 처리하지 못했다. MBC 개혁을 추진하지 못하니, 엄기영 사장은 물론 자신들이 선임한 김재철 사장에게도 무시당하기 일쑤이고, 이 때문에 시청자위원회 정상화도 포기하며 몰락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방문진은 출범 직후부터 이상한 행태를 보이기 시작했다. 당시 프로그램 차원에서 최대 현안은 ‘PD수첩’과 ‘100분토론’ 조작 건이었다. 방문진이 프로그램 자체를 논의하는 기구는 아니지만 방통심의위 등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사안에 대해서는 경영적 측면에서 적극 대응을 했어야 했다.‘100분토론’ 시청자의견 조작 은페 의혹 조사 포기한 것이 무능 퍼레이드의 시작 특히 ‘100분토론’ 건은 방문진 업무보고 과정에서 MBC 측의 은폐 의혹이 드러나기도 했다. MBC 측은 ‘100분토론’ 시청자의
지난 19일 KBS의 고소로 영등포경찰서 출두를 앞둔 김미화는 SBS의 방송출연확인서라는 공문을 기자들에 공개하며 “나는 친노좌파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SBS의 방송출연확인서는 모두 허위날조된 것으로 판명되었다. 문제는 김미화가 기자들에게 자신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1992년부터 정치적 인연을 맺었다 주장한 독립신문 박주연 기자를 허위공문을 통해 명예훼손했다는 점이다. 이에 독립신문과 미디어워치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주연 기자와 변희재 대표는 김미화는 물론 SBS 우원길 대표이사, 김미화에 허위공문을 작성해준 편성팀 장용준 사원을 영등포경찰서에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과 사문서 위조죄로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다음은 박주연 기자와의 인터뷰. 문) 김미화가 공개한 SBS 방송출연확인서 중 1992년도 12월에 '출발 20-30대의 물결문화제'라는 프로그램은 아예 존재하지도 않는다는 점은 SBS 측도 인정했다. 그런데 그게 박주연 기자의 명예와 무슨 관련이 있는가? 답) 김미화씨는 기자들에게 SBS 방송출연확인서를 공개하면서 “92년부터 '노무현과 손잡고 정치참여를 했다'는 어처구니없는 보도가 났지만 단지 방송프로에서 만난 것이며 섭외는 PD가 했다”
본지 창간 당시부터 연예산업과 연예매체들의 갖가지 문제점에 대해 고정적으로 기사를 게재해온 김용호 스포츠월드 연예문화부 기자가 지난 16일 스포츠월드 연예문화부 부장직대로 발령받았다. 일간스포츠, 스포츠서울, 스포츠조선, 스포츠동아, 스포츠칸, 스포츠월드 등 6대 스포츠일간지 사상 최연소 연예부장이 탄생한 것이다. 그간 연예매체 시장에서 가장 개혁적인 연예기자로 정평이 나있던 김용호 신임 연예부장은 “그간 대중에게 올바른 정보와 판단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연예매체는 거의 없었다고 봐도 좋다”면서 “그러나 이번 부장 발령을 통해 개혁적 연예 저널리즘의 첨병에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6대 스포츠일간지 사상 최연소 연예부장으로 발령받았다. - 1976년생, 한국 나이로 35살이다. 기자 경력도 7년차에 불과하다. 우리 회사는 물론 연예매체 전체에서도 파격적 인사라는 반응이다. 단순히 나이가 어리다는 것 외에 정통 스포츠신문 출신이 아닌 인물이 스포츠신문 연예부장이 됐다는 사실에 놀라는 분위기도 있다. 나는 브레이크뉴스에서 처음 연예기자를 시작한 인터넷매체 출신이며, 바로 전 스포츠월드 연예부장은 스포츠서울 공채 1기 출신이었다.▲ 앞으로 어떤 식으로 데스크 역할
실크로드CEO포럼의 김민준 부회장(비앤에프 대표)이 사회통합위원회(위원장 고건)의 세대분과 ‘세대 일자리 공존’ 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김민준 부회장은 실크로드CEO포럼의 활동 이외에도, 자체 사업으로 청년 창업 및 취업 컨설팅 교육사업을 수행해온 이 분야의 청년 전문가이다. 소위원회에는 함인희(이화여대 교수), 박영란(강남대 교수), 옥우석(인천대 교수), 전상진(서강대 교수), 이상영(보건복지가족부 저출산고령사회정책국장), 이재갑(노동부 노동시장정책관) 등이 함께 참여, 세대 간의 일자리 공존 정책을 개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년 기업가의 대표로서 소위원회에 참여한 김민준 부회장을 만나보았다. 문) 72년생으로서 사회통합위원회 전체 위원 중에서 가장 젊은 세대로 정부의 공식위원회에 참여하게 되었다. 활동 각오는? 답) 지난 2년 간 실크로드CEO포럼은 자체적으로 정책 개발을 해왔다. 청년창업 정책 개선안과, 온라인 창업 컨실팅 정책, 그리고 경제계 은퇴자를 청년기업에 고문으로 파견하는 가칭 ‘시니어리콜제’ 등, 대부분의 정책이 구체적으로 마련되어있다. 이런 정책들을 중심으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소통하면서, 보완할 것은 보완하고, 합
10월 15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위재천 부장검사)는 15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를 모욕한 혐의 등(모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진중권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대해 진중권씨는 검찰 기소 발표 하루 전날에 미리 “듣보잡에 대한 표현의 자유 논쟁을 벌이겠다”며 대법원까지 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언론들은 이러한 진씨의 글을 인용, 마치 이번 검찰 기소를 듣보잡 표현에 대한 논란으로 끌고 가고 있다. 그러나 이는 명백히 사실을 왜곡하는 보도이다. 이번 소송은 표현의 자유의 문제가 아니라, 한예종이라는 국립대학의 비리에 대한 취재 자유를 위한 것이다. 진씨는 미디어워치, 뉴데일리, 아우어뉴스, 프리존뉴스 등 진씨가 개입한 한예종 비리 사건 취재를 방해하기 위해 허위사실 유포와 모욕적 표현을 남발한 것, 이에 변희재 대표는 인터넷미디어협회를 대표하여 진씨를 검찰에 고소하게 되었다. 이번 사건의 진상에 대해 문답식으로 풀어보았다. 문) 인미협의 진중권씨 개입 한예종 비리 사건 취재 관련, 방해행위는 어떤 것이 있었나? - 뉴데일리와, 아우어뉴스의 첫 보도가 나간 뒤, 진씨가 이들 매체에 전화를 걸어 “조만간 경찰이
* 주간 미디어워치 창간준비호 기사입니다. http://medwatch.co.kr 가수 신해철의 입시학원 광고 출연 이후, 연예인들의 사회적 발언에 대핸 책임론이 논쟁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신해철은 그간 "미래에 대해 확실한 목표나 꿈 없이 입시노동을 강요하는 것은 청소년을 노예로 만드는 것", "우리 아이들이 24시간 여는 학원에 가야 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는 등 강도 높은 발언을 연발해 왔기 때문이다. 한국외국어대 김우룡 명예교수는 “민감한 사안이라든가 정치적 논란에 섣불리 개입하는 자세는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하며 "전문성을 놓고 따져볼 때 사회적 이슈에 관한 소신이나 지식, 경험이 축적되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평생 미국산 햄버거 먹지 않아야 되는 김민선 신해철 파문 이전에도 연예인들의 과도한 사회참여적 발언은 늘 언론의 뜨거운 이슈가 되곤 했다. 가수 윤도현은 2004년 노 대통령 탄핵 당시 자신이 국회로부터 받은 상을 반납하면서까지 항의했다. 그러나 탄핵은 헌법, 선거법, 국회법은 물론 정당민주주의, 3권분립 정신 등을 따져 매우 섬세하게 판단해야 할 미묘한 사건인데, 과연 윤도현이 어느 정도까지 고민하고 발언했느냐는 비판이 나
‘스파이더맨3’ 열풍이 예상을 넘어섰다. 개봉 첫날 50만2000명 관객을 동원해 기록을 세운 뒤, 주말 기록마저 가볍게 갱신했다. 개봉 2주차인 5월16일까지는 315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1일 간의 성적만으로도 2007년 통산 국내 흥행 1위의 기록이다.전국 816개 스크린을 싹쓸이한 것에 대해 독과점 비난도 있지만, 이는 영화시장에 대한 이해부족이다. 중박 수준 ‘극락도 살인사건’이 3주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시장이 텅 비어있던 시점이었다.‘스파이더맨3’와 동시에 개봉한 한국영화는, 지난해 ‘국경의 남쪽’ 실패로 ‘멜로물이 안 먹힌다’는 평가를 받은 차승원 주연 ‘아들’이었다. 먼저 개봉한 영화들은 노쇠했고, 동시 개봉한 영화는 틈새시장용으로도 부족하니 싹쓸이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 장사가 안 될걸 알면서도 ‘문화다양성’을 위해 희생한다는 것은 이미 산업적 발상이 아니다.정작 ‘스파이더맨3’ 독점에 대해 이야기해볼 만한 부분은 원인의 분석이다. 왜 스크린 싹쓸이가 일어났고, 왜 관객들은 극장에 몰려들었으며, 왜 줄줄이 이어진 할리우드 여름 블록버스터에 떨어야만 하는가.스크린 싹쓸이 부분은, 앞서 언급한 시장의 진공상태에 기인한다. 5월은 생각보